LG이노텍이 애플의 새 아이폰 출시에 따라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은 유효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애플의 새 아이폰 모델별 판매량에 따라 국내 부품회사들의 실적 향방이 달라질 것”이라면서도 “LG이노텍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사양과 무관해 여전히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 박종석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애플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새 아이폰 물량의 대부분을 LCD패널 탑재 모델로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올레드패널과 관련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부품회사들이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LG이노텍은 애플에 3D센싱모듈, 듀얼카메라 등 카메라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올해 출시하는 새 아이폰 3개 모델에 3D센싱모듈을, 2개 모델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은 3D센싱모듈분야에서 경쟁회사들보다 앞선 기술력을 지니고 있어 올해 압도적 공급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