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민원혁신 사례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친윤 단정 어려워 vs 간판만 바꿔서는
“세상사라는 게 그렇게 단선적이지 않다. 대체적으로 매우 복합적이다. 특히 사람에 대한 평가가 그렇다. 재수사 명령으로 윤 전 대통령에 의해 좌천당하고 사실상 검찰에서 쫓겨났다며 친윤으로 단정하기 어렵지 않느냐. 100% 완벽한 후보라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국민 추천과 독립된 추천위원회의 4배수 압축, 행안부 장관의 제청을 무시하고 국회의 청문 기회를 박탈해야 할 정도로는 보이지 않는다. 장기간의 추가 검증 결과와 추천위원회가 압축한 4인 중에서도 가장 나은 후보로 판단돼 재제청을 요구하기도 적절치 않았다. 일단 국회 청문회를 거친 후에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서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의 친윤석열 성향 논란과 관련해)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는 검찰개혁에 반대해 온 인물이다. 검찰 수사권 축소 반대 기자회견을 했고 권한쟁의심판을 하겠다고 공언까지 한 검사장 출신이다. 간판만 바꿔서는 개혁이 아니다. 이제 개혁 성패는 정부의 손에 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공소청(옛 대검찰청) 앞 회견에서 김 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내가 맞고 어머니가 살았더라면
“아버지가 맞을 흉탄을 어머니가 대신 맞고 가셨다. 내가 맞고 어머니가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몇번이고 생각해본다. 팔십 노령의 할머니가 계시고 이제 철이 들려고 하는 지만이가 있으니 이제는 네가 어머니의 대역을 해주어야 하겠다. 아버지가 어머니의 몇 분지일의 역(役)도 못하겠지만은 아버지도 너희 삼남매를 위해서 좋은 아버지가 되겠음 무슨 희생이라도 하마.”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편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직후 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5·18 성역화
“앞으로 표현에 더욱 신중을 가하겠다. 6·25나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창작의 자유라는 핑계 뒤에 숨어서 무자비한 난도질을 하고 5·18에 대해서는 형사 처벌이 가능한 입법을 만들어 성역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였다. 5·18이 오히려 사상의 자유시장에서 자유롭게 논의된다면 특정 진영의 정치적 자산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소중한 저항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는 취지였다. 전체 토론의 취지를 보면 역사적 사실을 국민들의 논의의 장에 맡겨 두는 것이 좋고 특정한 사건을 달리 취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가 주된 논지였다. 이러한 전체적인 취지를 보지 않고 토론 초기의 특정 발언만 문제 삼아 정치적 공세를 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을 부정하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돌아보며. 앞서 김 의원은 9월30일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사회자가 ‘전두환은 내란이냐, 아니냐’고 묻자 ‘내란 아니다’고 말했다.)
전쟁의 폐허 위에서
“오늘은 제30회 노인의 날이다. 전쟁의 폐허 위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궈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오신 모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어르신들의 삶에는 우리 사회가 걸어온 역사와 세대를 이어 온 지혜가 담겨 있다. 그 헌신과 경험이 존중받고,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권석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