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2분기 D램 매출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026년 2분기 글로벌 메모리 트래커에 따르면 D램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8%로 1위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25%, 마이크론은 24%로 집계돼 양사의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했다.
마이크론은 올해 2분기 들어 SK하이닉스와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특히 마이크론의 2분기 D램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5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다음 분기 실적에서 마이크론이 SK하이닉스를 넘어설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추격도 이어졌다. CXMT의 D램 매출 점유율은 10%로 지난해 2분기 4%에서 6%포인트 상승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2028년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급 상황이 2026년보다 훨씬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와 비교해 공급 확대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미다.
마이크론은 이미 2027년 생산 물량의 75% 이상을 판매 계약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AI용 고부가 메모리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공급 계약이 확대되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과 실적 가시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병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