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도주 실적 발표가 10월 국내 증시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금리 상승 부담이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겠으나 3분기 실적 시즌 모멘텀(주가 영향 요인)이 그 충격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9월에 이어 10월에도 저점을 높여가는 우상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10월 코스피 지수가 6400~76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10월 코스피 지수 전망치는 6400~7600포인트로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월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200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영업이익으로 삼성전자는 109조 원, SK하이닉스는 77조 원을 벌었다고 추산된다.

3분기 시장 주도주들의 실적이 뒷받침된다면 증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금리 상승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는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 기대감 수반돼있다”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0% 위에 있더라도 어느 정도의 속도로 상승을 하는지 그 과정에서 기업의 이익이 유지 되는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고금리 국면에 단계적으로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0%선을 넘나드는 과정에서도 주식시장이 버텼다는 점이 특징적”이라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