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30일 '오!정말'이다.

영화는 영화로 봐야 vs 패륜적 작태
"지금이 유신 독재인가? 전두환 5공 정권인가? 국민의힘의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어도 너무 넘었다. 상영 중단을 요구하질 않나, 불매 운동을 하겠다질 않나, 허진호 감독을 국정감사장에 부르자고 나서질 않나, 정말 점입가경이다. 암살자들은 픽션이다. 제발 영화는 영화로 보고 쓸데없는 정치공세로 정치공세로 조금 싹트고 있는 한국영화 재기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지 말기 바란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영화 '암살자(들)'을 향한 국민의힘의 공세를 비판하며)

"흉탄에 목숨을 잃은 희생자의 억울한 사정을 진영의 정치적 노리개로 삼고 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패륜적 작태다. 5·18은 입도 뻥긋 못 하게 틀어막으면서 대한민국의 전통과 역사적 비극은 이토록 잔인한 칼질을 해대는 모습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이를 수수방관하고 역성드는 더불어민주당과 현 정권의 위선적 태도를 결코 묵과할 수 없다." (김태규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국회 기자회견에서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의 배후를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암시했다는 논란이 인 영화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해)

방어용 가능성 vs 고라니라도 노렸나
"2015년에도 목함지뢰가 폭발해 우리 장병이 부상을 당했었다. (당시 북한군은) 비무장지대를 출입하면서 수색을 하는 우리 장병들을 노리고 장병들이 거의 매일같이 출입하는 통문에다가 지뢰를 심었다. 우리 군 장병을 노리고 표적을 삼아서 공격 무기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제 그것과 이번 지뢰는 조금 양상이 다를 수 있는 게 아니냐. 더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는 문제다. 아직은 (방어용인지 공격용인지) 단정하기 어렵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에 출연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매설에 대한 북한군의 '고의성'을 두고)

"민주당이 어제에 이어 오늘 또 '북한 지뢰는 한국군을 노린 공격용이 아니라 방어용일 가능성'이라는 입장을 냈다. 북한군 지뢰가 한국군을 노린 게 아니면 고라니를 노린 건가. 발목을 절단시키는 지뢰가 방어용이고 한국군을 노린 게 아니라는 민주당의 궤변, 왜 이렇게까지 북한 입장에 서야 하는지 국민을 대신해 묻고 싶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이 한국군을 노린 게 아닐 수 있다고 발언한 진성준 민주당 의원을 향해)

개문폐차
"새로운 형사사법 시스템이 개문발차를 넘어 개문폐차 우려가 나오는 마당이다. 강성 지지층의 눈치를 보느라 검찰을 없애는 데만 정신이 팔려 정작 필요한 준비는 하지 않는 이재명 정부의 아마추어 국정 운영을 강력히 규탄한다. 10월2일 검찰 폐지, 보완수사권 폐지, 중수청 출범, 경찰의 수사권 확대 등 대한민국 형사사법 시스템의 대변혁이 이제 겨우 이틀 남았다. 리더십도, 시설도, 인력도 모두 준비 부족 상태로 총체적 난국이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형사사법 시스템 전환을 앞두고 형사사법 체계 핵심 기관 수장 자리가 공백 상태인 점을 문제삼으며 정부를 향해)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