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일렉트릭 주식 매수 의견이 새로 제시됐다.

미국의 전력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수주잔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0일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 98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새로 제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0일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를 98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각각 새로 제시했다.

29일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68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증가하는 미국 전력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송전망 확충이 지속되고 있어 전방수요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며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 확대와 배전기기 매출 비중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고수익성 제품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북미 지역 신규 수주는 1조 원 수준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실적의 60% 이상을 달성했다”며 “북미 지역 매출 비중도 2020년 7.4%에서 지난해 30.0%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이후 수주한 물량 가운데 북미 지역 비중이 54%로 파악돼 향후 고수익성 미국 매출 비중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초고압변압기 생산설비 증설 효과는 2027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 연구원은 “초고압변압기 시장은 공급자 우위의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는 점유율 확대를 위한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울산 공장 생산능력은 기존 연 380대에서 연 420대로 확대되며 올해 4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내년 1분기 준공을 목표로 생산능력을 기존 연 105대에서 연 150대로 확대하고 있다”며 “주력 생산 제품인 빅테크 데이터센터용 전력변압기는 일반적으로 스펙이 비슷해 빠르게 양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연결 기준 매출 4조6970억 원, 영업이익 1조22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5.2% 늘고, 영업이익은 23.2%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