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에서 광통신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30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증가 대응을 위한 광통신망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오늘의 증시 테마로 ‘광통신’을 제시했다.

▲ 미국 통신사들의 광통신망 투자 확대에 대한광통신을 비롯한 국내 광통신, 광트랜시버 관련주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대한광통신 안양사무소. <대한광통신 홈페이지>


관련종목으로는 대한광통신, 오이솔루션, 우리넷, 코위버, 머큐리, 빛샘전자, RFHIC 등을 꼽았다.

미국 통신사 AT&T는 광섬유 기업 코닝과 3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광섬유·케이블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AT&T는 2030년까지 광섬유 네트워크 적용범위를 6천만 개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AT&T에 따르면 현재 가구당 월 데이터 사용량은 1테라바이트(TB)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된다. 2016년과 비교해 5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하나증권은 “AT&T와 대형 공급계약 발표 뒤 코닝 주가가 상승하며 AI 데이터센터·광통신 인프라 관련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내 광케이블, 광트랜시버 관련주로 수급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 통신사들의 광통신 설비투자 확대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버라이즌도 앞서 9월 코닝과 2032년까지 8천만 마일 이상의 고밀도 광섬유를 공급받는 내용의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