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타까지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AI 모델과 에이전트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의 AI 모델 선택지가 늘어날수록 다양한 모델을 기업 데이터와 기존 업무시스템에 연결하고 구축·운영까지 맡는 LGCNS의 멀티AI 통합 역량이 부각될 수 있어 현신균 LGCNS 대표이사 사장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기회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메타는 기업용 AI 사업인 ‘메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출범시키며 기업간거래(B2B)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메타는 28일(현지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첨단 AI 모델과 에이전트, 대규모 인프라 등 자체 AI 역량을 기업이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을 이끌 책임자로는 소프트웨어와 기업용 기술 분야 경험이 풍부한 몽고DB 최고경영자(CEO) 출신 치란탄 CJ 데사이를 최고엔터프라이즈플랫폼책임자(CEPO)로 영입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발표문에서 “메타 사업의 차세대 핵심 축인 메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출범한다”며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기업용 AI 시장에서는 이미 오픈AI가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앤트로픽이 클로드 엔터프라이즈와 클로드 코드를 앞세워 기업 고객을 확대하고 있어 메타까지 가세하면서 기업용 AI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기업용 AI 시장의 변화는 현신균 사장의 사업 기회를 넓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이 하나의 AI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업무 특성에 따라 여러 모델을 선택해 활용하게 되면 어떤 AI를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기업 내부 데이터와 기존 업무시스템에 연결하고 보안과 권한관리 체계를 적용하는 작업도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LGCNS는 이런 수요에 대응해 기업이 여러 AI 모델을 업무 환경에 맞게 선택 및 조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전략을 추진해 왔다.
2023년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를 선보이며 챗GPT와 클로드, 엑사원 등 복수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가운데 기업의 업무와 환경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해 활용하는 ‘멀티엔진’ 전략을 내놨다.
2025년 8월에는 에이전틱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공개하고, 성능과 비용을 고려해 적합한 AI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 및 전환하는 ‘라우터’와 AI 에이전트 및 기업 시스템을 통합 제어 및 모니터링하는 ‘허브’를 선보였다.
현 사장이 글로벌 AI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AI 선택지를 늘리고, AX 사업 범위를 확대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LGCNS는 올해 2월 오픈AI와 리셀러 파트너 및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 계약을 맺고,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부터 활용,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공급을 시작한 뒤 제조와 화학, 금융, 바이오 등 국내 다양한 산업군에서 10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6월에는 앤트로픽과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도입 계약도 체결했다. 먼저 LGCNS 전사 임직원이 클로드를 활용하도록 하고 이후 LG그룹 계열사와 외부 기업으로 도입·활용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타까지 기업용 AI 시장에 본격 진입하면서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모델과 에이전트가 다양해질수록 여러 AI를 업무환경에 맞춰 조합하고 기존 데이터·시스템과 연결해 운영하는 역량의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AI 경쟁의 초점이 업무 생산성과 성과 창출로 옮겨갈수록 모델 선택부터 시스템 연동, 구축·운영까지 맡는 LGCNS와 같은 AX 사업자의 역할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AI기업의 경쟁 심화가 현 사장에게 LGCNS를 기업의 AI 선택과 활용을 총괄하는 멀티AI 통합 사업자로 키울 기회를 넓혀주는 셈이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국내에서는 시스템통합(SI) 사업자가 엔터프라이즈 AI 전환 과정에서 핵심 중간 계층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LGCNS는 LG그룹 계열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동시에 대외 고객 비중도 약 40%에 이르는 만큼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용 AI 시장 성장 가능성도 큰 것으로 분석돼 현 사장이 LGCNS의 AX 사업을 확대할 여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기업용 AI 시장 규모는 2024년 4억5030만 달러(약 6107억 원)에서 2030년 36억8420만 달러(약 4조9978억 원)로 8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4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LGCNS에도 AX 관련 사업이 포함된 AI·클라우드 사업부문은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6년 상반기 AI·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조67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전체 매출 2조8358억 원 가운데 약 59%를 차지했다.
LGCNS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에 “기업의 업무 목적과 보안, 비용,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AI 모델을 선택·조합하고, 이를 기업의 데이터와 시스템, 업무 프로세스에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기업 시스템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보안·거버넌스·운영 안정성을 갖춘 기업용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기업의 AI 모델 선택지가 늘어날수록 다양한 모델을 기업 데이터와 기존 업무시스템에 연결하고 구축·운영까지 맡는 LGCNS의 멀티AI 통합 역량이 부각될 수 있어 현신균 LGCNS 대표이사 사장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기회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메타의 기업용 AI 시장 진입으로 기업의 AI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현신균 LGCNS 대표이사 사장(사진)의 기업 대상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 기회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LGCNS>
29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메타는 기업용 AI 사업인 ‘메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출범시키며 기업간거래(B2B)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메타는 28일(현지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첨단 AI 모델과 에이전트, 대규모 인프라 등 자체 AI 역량을 기업이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을 이끌 책임자로는 소프트웨어와 기업용 기술 분야 경험이 풍부한 몽고DB 최고경영자(CEO) 출신 치란탄 CJ 데사이를 최고엔터프라이즈플랫폼책임자(CEPO)로 영입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발표문에서 “메타 사업의 차세대 핵심 축인 메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출범한다”며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기업용 AI 시장에서는 이미 오픈AI가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앤트로픽이 클로드 엔터프라이즈와 클로드 코드를 앞세워 기업 고객을 확대하고 있어 메타까지 가세하면서 기업용 AI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기업용 AI 시장의 변화는 현신균 사장의 사업 기회를 넓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이 하나의 AI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업무 특성에 따라 여러 모델을 선택해 활용하게 되면 어떤 AI를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기업 내부 데이터와 기존 업무시스템에 연결하고 보안과 권한관리 체계를 적용하는 작업도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LGCNS는 이런 수요에 대응해 기업이 여러 AI 모델을 업무 환경에 맞게 선택 및 조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전략을 추진해 왔다.
2023년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를 선보이며 챗GPT와 클로드, 엑사원 등 복수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가운데 기업의 업무와 환경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해 활용하는 ‘멀티엔진’ 전략을 내놨다.
2025년 8월에는 에이전틱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공개하고, 성능과 비용을 고려해 적합한 AI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 및 전환하는 ‘라우터’와 AI 에이전트 및 기업 시스템을 통합 제어 및 모니터링하는 ‘허브’를 선보였다.
현 사장이 글로벌 AI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AI 선택지를 늘리고, AX 사업 범위를 확대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LGCNS는 올해 2월 오픈AI와 리셀러 파트너 및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 계약을 맺고,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부터 활용,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공급을 시작한 뒤 제조와 화학, 금융, 바이오 등 국내 다양한 산업군에서 10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6월에는 앤트로픽과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도입 계약도 체결했다. 먼저 LGCNS 전사 임직원이 클로드를 활용하도록 하고 이후 LG그룹 계열사와 외부 기업으로 도입·활용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타까지 기업용 AI 시장에 본격 진입하면서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모델과 에이전트가 다양해질수록 여러 AI를 업무환경에 맞춰 조합하고 기존 데이터·시스템과 연결해 운영하는 역량의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AI 경쟁의 초점이 업무 생산성과 성과 창출로 옮겨갈수록 모델 선택부터 시스템 연동, 구축·운영까지 맡는 LGCNS와 같은 AX 사업자의 역할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AI기업의 경쟁 심화가 현 사장에게 LGCNS를 기업의 AI 선택과 활용을 총괄하는 멀티AI 통합 사업자로 키울 기회를 넓혀주는 셈이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국내에서는 시스템통합(SI) 사업자가 엔터프라이즈 AI 전환 과정에서 핵심 중간 계층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LGCNS는 LG그룹 계열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동시에 대외 고객 비중도 약 40%에 이르는 만큼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기업용 AI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LGCNS의 AI·클라우드 사업도 매출 비중 59%를 차지하며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잡아 현신균 사장의 AX 사업 확대 여지가 커지고 있다. <LGCNS>
국내 기업용 AI 시장 성장 가능성도 큰 것으로 분석돼 현 사장이 LGCNS의 AX 사업을 확대할 여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기업용 AI 시장 규모는 2024년 4억5030만 달러(약 6107억 원)에서 2030년 36억8420만 달러(약 4조9978억 원)로 8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4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LGCNS에도 AX 관련 사업이 포함된 AI·클라우드 사업부문은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6년 상반기 AI·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조67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전체 매출 2조8358억 원 가운데 약 59%를 차지했다.
LGCNS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에 “기업의 업무 목적과 보안, 비용,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AI 모델을 선택·조합하고, 이를 기업의 데이터와 시스템, 업무 프로세스에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기업 시스템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보안·거버넌스·운영 안정성을 갖춘 기업용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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