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자산운용이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도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AI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오딘(Odin)’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 한화자산운용이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 '오딘'을 구축했다. <한화자산운용>


오딘은 한화자산운용이 생성형 AI 클로드(Claude)를 기반으로 자체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만든 AI 플랫폼이다.

오딘은 매일 전 세계 정치·경제·문화·사회·테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수만 건의 뉴스 기사, 리서치 자료, 국내외 공시 자료 등 데이터를 수집해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오딘을 활용해 방대하고 파편화된 정보를 축적할 뿐만 아니라 시장과 기업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나로 엮어 분석한다.

오딘은 ‘시장 인텔리전스’와 ‘영업 관리’ 두 플랫폼으로 나눠 운영된다.

‘시장 인텔리전스’는 시장과 리서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화자산운용 직원들은 시장 인텔리전스에서 증시 현황과 주요 상품 정보 등 기초적인 정보부터 AI가 수집·분석·가공한 심층 데이터까지 확인할 수 있다.

‘영업 관리’는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플랫폼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오딘을 활용해 업무 활동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고객사 중심으로 연결해 정보 자산화한다.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는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보안을 유지하고자 오딘을 클라우드와 사내 인프라를 동시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설계했다.

시장, 뉴스, 리서치 분석 등 범용 데이터는 클라우드를 이용하며 영업기밀 등 민감 정보 처리는 사내 인프라를 활용해 데이터 민감도에 따라 물리적 처리 구간을 분리했다.

한화자산운용은 AI 기술과 다양한 정보 수집 역량을 활용해 앞으로 유가증권과 대체투자 등 상품 전략, 지수 개발에 오딘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동준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오딘은 정보를 더 많이 쌓는 플랫폼이 아니라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AI가 먼저 읽고 조직의 판단 재료로 바꾸는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관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변화에 맞춰 계속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