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그룹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의 지분 30%를 국내 증권사를 통해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국내 주요 증권사들과 함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SSG닷컴 보통주 131만6492주(지분율 30%)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증권사와 SSG닷컴 재무적투자자 보유 지분 30% 인수 검토

▲ 신세계그룹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의 지분 30%를 국내 증권사를 통해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지분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BRV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SSG닷컴 지분 확보를 위해 2019년 3월 7천억 원, 2022년 2월 3천억 원, 총 1조 원을 투자했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이들 재무적투자자들과 합의해 이들이 보유한 지분을 올해 말까지 제3자에 매각함으로써 투자금 1조 원을 반환하고, 합의금 형태로 1500억 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신세계그룹은 관련 거래를 위해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날 오후 이인영 SSG닷컴 대표이사를 해임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