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

Close
X

 

비즈니스

한솔홈데코 탄소중립정책 수혜 거둔다, 김경록 친환경 자리매김 성과

김다정 기자
2021-10-21   /  15:51:16
김경록 한솔홈데코 대표이사가 친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해온 성과를 내고 있다.

정부가 탄소중립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하고 구체적 탄소배출량 감축목표도 내놓고 있는데 한솔홈테코는 일찍이 친환경 목자재의 벨류체인을 완성한 만큼 수확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솔홈데코 탄소중립정책 수혜 거둔다, 김경록 친환경 자리매김 성과

▲ 김경록 한솔홈데코 대표이사.


21일 건자재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솔홈데코가 전방산업인 건설업의 호조와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정책에 힘입어 친환경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놓은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

한솔홈데코는 MDF(중밀도섬유판)와 강화마루 등을 핵심제품으로 두면서 마루바닥재, 인테리어자재 등을 생산하는 건자재기업이다.

한솔그룹 한솔제지의 산림본부에서 1991년 분사하면서 목자재 가공사업을 시작했다.

한솔홈데코는 2000년대 초반부터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일찌감치 친환경사업에 눈을 뜬 기업이다. 

한솔홈데코의 대표적 친환경제품인 스토리보드는 보드표면에 인체에 무해한 소재를 접착해 만든 제품으로 2017년 출시 당시 판매량이 월 2천장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 월 10만 장까지 늘면서 5천%의 증가를 보였다.

김 대표는 올해 항균성을 강조한 '한솔펫마루', 석재제품에서 방출되는 라돈량을 줄인 '웰스톤' 등을 출시하면서 친환경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 탄소중립 추진방침에 따라 건축물 안의 에너지를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설계·공사하는 에너지효율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6월에 출시된 건축용단열재 ‘PF보드’는 선제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는 18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안과 탄소제로(0)를 달성하는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심의·의결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보다 40% 감축하는 내용으로 각 산업별 탄소감축량이 명시돼 있으며 건설업계는 새로 짓는 모든 건축물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로 지어야만 한다.

PF보드는 건물벽면과 지붕의 열 손실을 막는 건축용 단열재로 열경화성 플라스틱수지를 친환경적으로 발포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인 제품이다.

벽체의 단열성능으로 판단하는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이나 전체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건물 에너지 효율 등급제 등 정부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개발됐다.

김 대표는 올해 건설업계가 호황을 보이면서 국내 MDF(나무의 섬유질을 추출하여 접착제와 섞어 열과 압력으로 가공한 목재) 수요가 증가하고 해상운임 관련 문제 등으로 MDF 판매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MDF 판매가격 정상화가 지속되고 마진이 높은 신제품이 한솔홈데코의 매출을 견인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재생에너지사업과 탄소배출권사업으로도 수익을 내고 있다.

한솔홈데코 전북 익산목재공장은 목재의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로 스팀에너지를 만들고 이 스팀의 압력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한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있다.

또 폐목재 스팀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이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인증서(REC)'도 자동으로 발급받는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인증서는 신재생에너지 공급량을 의무로 할당받는 한국전력공사의 발전자회사나 한국지역난방공사, 포스코에너지 등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한솔홈데코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인증서를 남부발전에게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한솔홈데코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도입할 당시 익산 공장장을 맡으면서 이 사업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뉴질랜드 조림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Ha 정도의 산업용 조림을 완료하면서 발생한 산림탄소배출권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고 이 덕분에 한솔홈데코는 주식시장에서 '탄소배출권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 대표는 1963년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뒤 한솔홈데코에서 소재연구소장, 소재사업본부장, 익산공장장 등을 거쳐 2019년 12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김 대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홈페이지 인삿말 등을 통해 "인테리어 자재, 신재생에너지사업과 기존 목재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수익과 성장을 극대화하겠다"며 "친환경제품과 에너지 자립 강화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이 기사는 꼭!

  1. KT 데이터센터 선두 지키기, 윤동식 글로벌 클라우드업체 유치 공들여
  2. LG전자 초대형올레드TV 내놓나, 삼성전자 올레드TV에 수성전략 시선
  3. 마사회 경영난 돌파할 새 회장 절실, 대선 맞물려 불확실성은 부담
  4. 이마트 편의점 이마트24 흑자 눈앞, 정용진 미니스톱 인수해 밀 의지
  5. 포스코케미칼 리튬메탈 음극재 개발 서둘러, 민경준 차세대 배터리 대응
  6. [단독] 셀트리온, 미국특허청에 제약사 리제네론 특허 무효화 신청
  7. 현대건설 올해 주택 분양실적 1위 유력, 윤영준 첫 '4만 세대'도 바라봐
  8. 삼성전자 하만 전장사업 정체, 시스템반도체사업과 시너지로 반등하나
  9. 한국GM 대형RV 인기, 카젬 더 큰 '타호와 시에라'로 부진 돌파구 찾아
  10. 코오롱인더스트리 고부가 첨단수지 증설 검토, 장희구 이익체력 단단히

이 기사의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