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전문직·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usinesspeople.co.kr)이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했다.
◆ 30대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제철 부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그룹이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동국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유럽사무소장과 기아자동차 해외영업본부 부사장 등을 지낸 뒤 2008년에 사장으로,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 기획조정실과 구매, 감사실, 전략기획, 법무실, 글로벌경영연구소, 인재개발원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로템 부회장 우유철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이 현대로템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우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대로템 기술연구소장과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장, 구매본부장, 당진제철소장 등을 거쳤다. 2010년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2014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건설 부회장 정진행
정진행 현대차 전략기획 담당 사장이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정 부회장은 그룹 대표 전략 전문가로 서강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현대차 중남미지역본부장, 기아차 아태지역본부장과 유럽총괄본부장, 현대오토넷 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1년 현대차 전략기획 및 홍보담당 사장으로 승진해 일하고 있으며 그 밖에 한국무역협회 비상근부회장,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현대모비스 사장 박정국
박정국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사장이 현대모비스 사장으로 선임됐다. 박 사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성능개발센터장과 중앙연구소장, 미국기술연구소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뒤 현대엔지비 대표이사와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대로템 부사장 이건용
이건용 현대글로비스 전무가 현대로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한양대학교 생산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글로비스에서 사업지원실장과 구매지원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으로 일했다.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사장 여수동
여수동 현대기아차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 합병법인의 사장을 맡았다. 여 사장은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차에서 감사기획팀장과 HMCA법인장, 기획조정2실장 등을 지냈다.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문대흥
문대흥 현대파워텍 대표이사 사장이 현대오트론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문 대표는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차 가솔린엔진개발실장과 파워트레인1센터장 등을 거쳐 2월 현대파워텍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방창섭
방창섭 현대기아차 부사장이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방 대표는 경북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크랜필드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품질경영실장과 현대품질사업부장, 품질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이기상
현대자동차그룹이 이기상 현대기아차 전무를 현대엔지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인하대학교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설계팀 이사와 환경차시스템개발실장 등을 거쳤다. 지금은 환경기술센터장을 맡고 있다.
△현대캐피탈·현대카드·현대커머셜 사장 황유노
황유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 사장은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MBA(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1983년 현대모비스에 입사해 경영지원사업부장과 재무관리실장, 현대캐피탈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재 현대캐피탈 코퍼레이트 센터 부문장을 비롯해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 지영조·서보신·공영운
현대자동차가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연구개발본부장에, 지영조 전략기술본부장 부사장을 사장에, 서보신 생산개발본부장 부사장을 생산품질담당 사장에, 공영운 홍보실장 부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에 각각 승진 및 선임했다. 비어만 사장은 독일 아헨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을 총괄했으며 2015년 현대차그룹에 영입되어 차량성능담당으로 일했다. 지영조 사장은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와 석사, 응용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AT&T 벨 연구소와 맥킨지, 액센츄어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으며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해 기획팀장을 지냈다. 2017년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겨 전략기술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서보신 사장은 한양대학교에서 정밀기계공학을 전공했다. 현대자동차 해외생기실장, HMI 법인장, 생산개발본부장 등을 지냈다. 공영운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2005년 현대자동차로 옮겨 전략개발실장과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그룹]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삼성전자가 전경훈 부사장을 네트워크사업부장에 선임했다. 전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항공과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2014년 삼성전자 DMC연구소에 합류했다. 2017부터 네트워크사업부에서 네트워크개발팀장을 맡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박철규
삼성물산이 박철규 부사장을 패션부문장으로 선임했다. 박 부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하고 1989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해외 사업장을 거쳐 패션2부문장, 에잇세컨즈 사업부 전무, 상품총괄 등을 역임했다. 박 부사장은 퇴진한 이서현 전 사장을 대신해 패션부문을 이끈다.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김강준·박만수
삼성엔지니어링이 김강준, 박만수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 김강준 부사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삼성전자 SAMEX 지원팀장과 지원그룹장, 삼성물산 패션부문경영지원담당, 삼성엔지니어링 재무지원실장 등을 지냈다.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박만수 부사장은 중앙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삼성그룹에 입사했다. 삼성중공업에서 근무했으며 2010년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자리를 옮겨 산업플랜트사업팀장과 국내환경사업팀장, 홍보팀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산업환경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호텔신라 전무 김영훈·도한준
호텔신라가 김영훈, 도한준 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 선임했다. 김영훈 전무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1994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2005년 호텔신라로 자리를 옮긴 후 MD 담당으로 근무했다.
도한준 전무는 서울대학교 수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IBM과 언스트앤영(Ernst & Young)에서 임원을 지낸 뒤 2013년 호텔신라에 합류해 온라인사업부에서 일했다.
△지니뮤직 대표이사 조훈
KT가 조훈 KT엠하우스 대표이사 사장을 지니뮤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대표는 아주대학교에서 전자통신공학 석사를 받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OLP과정을 마쳤다. 1993년 KT에 입사해 경영홍보담당과 통합이미지담당, 그룹전략담당 등을 거친 전략 마케팅 전문가다. 2014년 KT엠하우스 대표이사에 올랐다.
◆ 중견·중소기업
△LF 부회장 오규식, 부사장 김상균
LF가 오규식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부회장에, 김상균 전무를 부사장에 각각 승진 선임했다. 오규식 부회장은 서강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 심사과에 입사했다. LG상사 경영기획팀장과 IT사업부장, LG패션(현 LF) 경영지원실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친 후 2012년 LG패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김상균 부사장은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LG카드에서 근무했으며 2004년 LG패션에 합류했다. 헤지스 사업부장, 신사캐주얼부문장, 중국법인 대표 등을 지냈으며 올해 LF 신사부문장과 해외사업부문장을 맡아 재직했다.
△세아창원특수강 사장 이지용
세아그룹이 이지용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 이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세아제강 기술연구소 설비계획팀에 입사했다. 세아제강 기술정비팀장과 관리부문장, 세아베스틸 기획본부장과 단조사업부문장 등을 거쳐 2015년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6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장 임수빈
태광그룹이 새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정도경영위원회를 새로 출범하고, 임수빈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임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제19회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로 일했다. 이후 속초지청장, 대검찰정 공안1과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으며 2008년 MBC 'PD수첩' 수사와 관련해 수뇌부와 갈등을 빚고 검찰을 떠났다. 법무법인 동인, 법무법인 서평 등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아난티 사외이사 짐 로저스
리조트 개발 전문기업 아난티가 미국의 투자가 전문가인 짐 로저스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힌다. 예일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학교 발리올컬리지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를 설립했으며 컬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객원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로저스가 한국 상장사의 사외이사를 맡는 것은 처음이다.
◆ 금융부문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김 대표는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럭키증권에 입사했다. LG투자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 우리투자증권 퇴직연금그룹장과 WM사업부 대표, 홀세일사업부 대표 등을 거쳤으며 2013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5년에는 NH농협증권과의 합병으로 신설된 NH투자증권의 초대 대표로 선임됐다.
△우리카드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허정진
우리카드가 허정진 우리은행 부행장을 신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허 부사장은 국제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에서 화곡동지점장과 서울시청영업본부장, 고객보호단과 정보보호단 상무 등을 지낸 뒤 2018년 임원인사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최창수
NH농협금융지주가 최창수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최 부사장은 조선대학교 중문학과 출신으로 1988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구례군지부장, 도봉지점장, 합정동지점장 등을 거쳐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 부원장과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에 선임됐다.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 김한술
NH농협은행이 김한술 거제시지부장을 경남영업본부장에 선임했다. 김 본부장은 대구대학교 지역사회개발학과를 졸업하고 창원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1990년 농협중앙회 입사 후 경남지역본부 농촌홍보팀장, 남양산지점장, 옥포지점장 등을 지냈다.
◆ 공공부문
△한국공항공사 사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가 손창완 전 경찰대학장을 신임 사장에 내정했다. 손 내정자는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경위 특채에 합격했다. 강남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 차장, 전북경찰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경찰대학장을 지냈다.
△한국철도공사 사장대행 정인수
정인수 부사장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대행을 맡는다. 정 부사장은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주립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22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차량기술단장과 연구원장, 기술융합본부장 등을 지내고 3월 부사장에 올랐다. 11일 사퇴한 오영식 사장의 후임이 결정되기 전까지 사장 대행을 맡아 철도공사를 이끈다.
△국립발레단 이사장 허명수
문화체육관광부가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을 국립발레단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허 부회장은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와 LG건설 등에서 임원을 지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GS건설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4년 부회장에 올랐다.
◆ 기타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김상열
대한적십자사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조선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28세의 나이에 호반을 설립해 중견 건설사로 키워냈다.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지냈으며 2011년 KBC광주방송을 인수한 뒤 현재까지 회장을 맡고 있다. 2015년 제4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광고PR실학회 회장 류진한
류진한 계명대학교 교수가 제8대 한국광고PR실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류 회장은 한양대학교에서 광고학 박사를 받았으며 1991년부터 2011년까지 한화그룹의 종합광고대행사 한컴에서 카피라이터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현재 계명대 언론광고학부 교수로 일하며 서울시 서울브랜드위원회 위원과 중소기업벤처부 자문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뇌연구원 원장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의 새 원장으로 서판길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가 선임됐다. 서 원장은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를 마쳤다. 포항공과대학 생명과학부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기초과학연구원 이사 등을 지냈다.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울산과학기술원 센터장과 포항공과대학교 명예교수, 기초과학연구원 과학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 국가석학에 선정되었으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배재대학교 총장 김선재
김선재 전자상거래학과 교수가 학교법인 배재학당의 제8대 총장이 됐다. 김 총장은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지냈으며 1989년부터 배재대학교 교수로 일하며 전자상거래학과장을 맡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 30대그룹
[현대자동차그룹]
![[12월2주차] 비즈니스피플 주간 임원인사 동향](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12/P_20181212203307_176424.jpg)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왼쪽)과 김용환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
△현대제철 부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그룹이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동국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유럽사무소장과 기아자동차 해외영업본부 부사장 등을 지낸 뒤 2008년에 사장으로,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 기획조정실과 구매, 감사실, 전략기획, 법무실, 글로벌경영연구소, 인재개발원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로템 부회장 우유철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이 현대로템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우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대로템 기술연구소장과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장, 구매본부장, 당진제철소장 등을 거쳤다. 2010년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2014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건설 부회장 정진행
정진행 현대차 전략기획 담당 사장이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정 부회장은 그룹 대표 전략 전문가로 서강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현대차 중남미지역본부장, 기아차 아태지역본부장과 유럽총괄본부장, 현대오토넷 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1년 현대차 전략기획 및 홍보담당 사장으로 승진해 일하고 있으며 그 밖에 한국무역협회 비상근부회장,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현대모비스 사장 박정국
박정국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사장이 현대모비스 사장으로 선임됐다. 박 사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성능개발센터장과 중앙연구소장, 미국기술연구소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뒤 현대엔지비 대표이사와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대로템 부사장 이건용
이건용 현대글로비스 전무가 현대로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한양대학교 생산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글로비스에서 사업지원실장과 구매지원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으로 일했다.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사장 여수동
여수동 현대기아차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 합병법인의 사장을 맡았다. 여 사장은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차에서 감사기획팀장과 HMCA법인장, 기획조정2실장 등을 지냈다.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문대흥
문대흥 현대파워텍 대표이사 사장이 현대오트론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문 대표는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차 가솔린엔진개발실장과 파워트레인1센터장 등을 거쳐 2월 현대파워텍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방창섭
방창섭 현대기아차 부사장이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방 대표는 경북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크랜필드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품질경영실장과 현대품질사업부장, 품질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이기상
현대자동차그룹이 이기상 현대기아차 전무를 현대엔지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인하대학교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설계팀 이사와 환경차시스템개발실장 등을 거쳤다. 지금은 환경기술센터장을 맡고 있다.
△현대캐피탈·현대카드·현대커머셜 사장 황유노
황유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 사장은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MBA(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1983년 현대모비스에 입사해 경영지원사업부장과 재무관리실장, 현대캐피탈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재 현대캐피탈 코퍼레이트 센터 부문장을 비롯해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 지영조·서보신·공영운
현대자동차가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연구개발본부장에, 지영조 전략기술본부장 부사장을 사장에, 서보신 생산개발본부장 부사장을 생산품질담당 사장에, 공영운 홍보실장 부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에 각각 승진 및 선임했다. 비어만 사장은 독일 아헨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을 총괄했으며 2015년 현대차그룹에 영입되어 차량성능담당으로 일했다. 지영조 사장은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와 석사, 응용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AT&T 벨 연구소와 맥킨지, 액센츄어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으며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해 기획팀장을 지냈다. 2017년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겨 전략기술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서보신 사장은 한양대학교에서 정밀기계공학을 전공했다. 현대자동차 해외생기실장, HMI 법인장, 생산개발본부장 등을 지냈다. 공영운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2005년 현대자동차로 옮겨 전략개발실장과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그룹]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삼성전자가 전경훈 부사장을 네트워크사업부장에 선임했다. 전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항공과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2014년 삼성전자 DMC연구소에 합류했다. 2017부터 네트워크사업부에서 네트워크개발팀장을 맡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박철규
삼성물산이 박철규 부사장을 패션부문장으로 선임했다. 박 부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하고 1989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해외 사업장을 거쳐 패션2부문장, 에잇세컨즈 사업부 전무, 상품총괄 등을 역임했다. 박 부사장은 퇴진한 이서현 전 사장을 대신해 패션부문을 이끈다.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김강준·박만수
삼성엔지니어링이 김강준, 박만수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 김강준 부사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삼성전자 SAMEX 지원팀장과 지원그룹장, 삼성물산 패션부문경영지원담당, 삼성엔지니어링 재무지원실장 등을 지냈다.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박만수 부사장은 중앙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삼성그룹에 입사했다. 삼성중공업에서 근무했으며 2010년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자리를 옮겨 산업플랜트사업팀장과 국내환경사업팀장, 홍보팀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산업환경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호텔신라 전무 김영훈·도한준
호텔신라가 김영훈, 도한준 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 선임했다. 김영훈 전무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1994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2005년 호텔신라로 자리를 옮긴 후 MD 담당으로 근무했다.
도한준 전무는 서울대학교 수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IBM과 언스트앤영(Ernst & Young)에서 임원을 지낸 뒤 2013년 호텔신라에 합류해 온라인사업부에서 일했다.
△지니뮤직 대표이사 조훈
KT가 조훈 KT엠하우스 대표이사 사장을 지니뮤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대표는 아주대학교에서 전자통신공학 석사를 받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OLP과정을 마쳤다. 1993년 KT에 입사해 경영홍보담당과 통합이미지담당, 그룹전략담당 등을 거친 전략 마케팅 전문가다. 2014년 KT엠하우스 대표이사에 올랐다.
◆ 중견·중소기업
△LF 부회장 오규식, 부사장 김상균
LF가 오규식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부회장에, 김상균 전무를 부사장에 각각 승진 선임했다. 오규식 부회장은 서강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 심사과에 입사했다. LG상사 경영기획팀장과 IT사업부장, LG패션(현 LF) 경영지원실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친 후 2012년 LG패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김상균 부사장은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LG카드에서 근무했으며 2004년 LG패션에 합류했다. 헤지스 사업부장, 신사캐주얼부문장, 중국법인 대표 등을 지냈으며 올해 LF 신사부문장과 해외사업부문장을 맡아 재직했다.
△세아창원특수강 사장 이지용
세아그룹이 이지용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 이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세아제강 기술연구소 설비계획팀에 입사했다. 세아제강 기술정비팀장과 관리부문장, 세아베스틸 기획본부장과 단조사업부문장 등을 거쳐 2015년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6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장 임수빈
태광그룹이 새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정도경영위원회를 새로 출범하고, 임수빈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임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제19회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로 일했다. 이후 속초지청장, 대검찰정 공안1과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으며 2008년 MBC 'PD수첩' 수사와 관련해 수뇌부와 갈등을 빚고 검찰을 떠났다. 법무법인 동인, 법무법인 서평 등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아난티 사외이사 짐 로저스
리조트 개발 전문기업 아난티가 미국의 투자가 전문가인 짐 로저스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힌다. 예일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학교 발리올컬리지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를 설립했으며 컬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객원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로저스가 한국 상장사의 사외이사를 맡는 것은 처음이다.
◆ 금융부문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김 대표는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럭키증권에 입사했다. LG투자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 우리투자증권 퇴직연금그룹장과 WM사업부 대표, 홀세일사업부 대표 등을 거쳤으며 2013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5년에는 NH농협증권과의 합병으로 신설된 NH투자증권의 초대 대표로 선임됐다.
△우리카드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허정진
우리카드가 허정진 우리은행 부행장을 신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허 부사장은 국제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에서 화곡동지점장과 서울시청영업본부장, 고객보호단과 정보보호단 상무 등을 지낸 뒤 2018년 임원인사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최창수
NH농협금융지주가 최창수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최 부사장은 조선대학교 중문학과 출신으로 1988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구례군지부장, 도봉지점장, 합정동지점장 등을 거쳐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 부원장과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에 선임됐다.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 김한술
NH농협은행이 김한술 거제시지부장을 경남영업본부장에 선임했다. 김 본부장은 대구대학교 지역사회개발학과를 졸업하고 창원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1990년 농협중앙회 입사 후 경남지역본부 농촌홍보팀장, 남양산지점장, 옥포지점장 등을 지냈다.
◆ 공공부문
△한국공항공사 사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가 손창완 전 경찰대학장을 신임 사장에 내정했다. 손 내정자는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경위 특채에 합격했다. 강남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 차장, 전북경찰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경찰대학장을 지냈다.
△한국철도공사 사장대행 정인수
정인수 부사장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대행을 맡는다. 정 부사장은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주립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22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차량기술단장과 연구원장, 기술융합본부장 등을 지내고 3월 부사장에 올랐다. 11일 사퇴한 오영식 사장의 후임이 결정되기 전까지 사장 대행을 맡아 철도공사를 이끈다.
△국립발레단 이사장 허명수
문화체육관광부가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을 국립발레단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허 부회장은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와 LG건설 등에서 임원을 지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GS건설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4년 부회장에 올랐다.
◆ 기타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김상열
대한적십자사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조선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28세의 나이에 호반을 설립해 중견 건설사로 키워냈다.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지냈으며 2011년 KBC광주방송을 인수한 뒤 현재까지 회장을 맡고 있다. 2015년 제4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광고PR실학회 회장 류진한
류진한 계명대학교 교수가 제8대 한국광고PR실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류 회장은 한양대학교에서 광고학 박사를 받았으며 1991년부터 2011년까지 한화그룹의 종합광고대행사 한컴에서 카피라이터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현재 계명대 언론광고학부 교수로 일하며 서울시 서울브랜드위원회 위원과 중소기업벤처부 자문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뇌연구원 원장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의 새 원장으로 서판길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가 선임됐다. 서 원장은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를 마쳤다. 포항공과대학 생명과학부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기초과학연구원 이사 등을 지냈다.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울산과학기술원 센터장과 포항공과대학교 명예교수, 기초과학연구원 과학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 국가석학에 선정되었으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배재대학교 총장 김선재
김선재 전자상거래학과 교수가 학교법인 배재학당의 제8대 총장이 됐다. 김 총장은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지냈으며 1989년부터 배재대학교 교수로 일하며 전자상거래학과장을 맡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