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앞줄 가운데)이 4월 러시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K-장보고 시장개척단 프로젝트’에 참가한 현지 바이어와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을 찾았다.
중부발전은 4월23일부터 27일까지 박 사장이 14개 협력 중소기업과 중부발전 수출지원팀으로 구성된 ‘K-장보고 시장 개척단’을 이끌고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K-장보고 시장 개척단 프로젝트는 중부발전이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 진출사업이다.
박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해외 미개척시장인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의 전력기업 주요인사 면담, 현지발전소 방문 및 구매상담회, 바이어들과의 1:1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박 사장은 “협력 중소기업들이 국내 발전시장을 넘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라며 “중부발전이 보유한 모든 자원을 동반성장을 위해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시장 개척단에 참가한 중소기업은 이번 방문에서 수출 불모지라 할 수 있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일부 기업은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현지 바이어로부터 구매의향서를 받기도 했다.
중부발전도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러시아의 국영기업 가즈프롬 산하의 가즈프롬홀딩스와 해외 발전소 설립과 관련한 공동투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간 전력기업인 티플러스그룹(T Plus Group)으로부터 태양광사업 지분 및 기술 투자를 제안받고 이와 관련한 협의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