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간편결제시장 확대에 더욱 힘을 싣는다.

NHN페이코는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삼성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HN페이코는 기술적 준비를 거쳐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에 삼성페이를 탑재하고 MST(마그네틱보안전송기술) 결제방식을 지원한다.

MST 결제방식은 사용자가 지갑 대신 모바일기기 하나로 신용카드·멤버십 카드·기프트 카드·백화점 카드 등을 사용해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말한다.

가맹점들이 별도의 단말기나 동글을 설치하지 않고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 이용자들은 신규 결제수단으로 페이코의 선불결제수단인 ‘페이코 포인트’가 추가된다. 삼성페이 이용자들은 페이코 포인트가 제공하는 3% 즉시 할인 등의 추가적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이번 제휴는 오프라인 결제 범용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직은 초기단계인 오프라인 간편결제시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삼성페이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