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웨어러블 로봇 제조업체 코스모로보틱스 주가가 장중 하한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10시50분 기준 코스모로보틱스 주식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29.98%(3220원)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코스모로보틱스 주가가 장중 하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코스모로보틱스의 보행보조 로봇 EAM. <코스모로보틱스>


경찰이 코스모로보틱스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9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행위) 혐의로 서울 구로구 코스모로보틱스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자사 로봇을 판매한 것처럼 꾸며 매출액을 수십억원 부풀린 뒤 이를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코스모로보틱스가 허위 매출을 2025년도 재무제표에 반영한 뒤 2026년 4월 상장 공모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다고 보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올해 5월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코스모로보틱스 주식은 공모가 6천 원보다 300% 오른 2만4천 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 상단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2016년에 설립된 의료·재활 웨어러블 로봇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보행 재활로봇과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