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첫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으로 검찰총장 출신 김기수 법무법인 영진 대표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했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김기수 변호사는 22일 김 전 실장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김기춘 변호인에 검찰총장 출신 김기수 합류, 11명으로 늘어  
▲ 김기수 법무법인 영진 대표 변호사.
김 변호사까지 합류하면서 김 전 비서실장의 변호인단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김 전 실장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집행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28일 첫 재판을 받는다.

김 변호사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 각각 한나라당 소추위원장과 국회 측 대리인단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김 변호사는 부산 경남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제2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법무부 보호국 조정과장과 보호국장, 법무연수원장, 서울고검 검사장 등을 거쳐 제27대 검찰총장을 지냈다.

김 변호사 외에 김 전 실장 변호인단에 법원장 출신 김경종 변호사, 헌법재판관 출신의 법무법인 신촌 소속 김문희 변호사, 검찰 출신인 케이씨엘 정동욱 변호사 등 검찰간부와 고위법관을 지낸 전관 변호사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