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두코바니 원전 파트너와 맞손, 유럽서 청정수소 사업 기회 모색

▲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왼쪽)이 지난 10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전력공사와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최대 에너지기업과 손잡고 유럽에서 청정수소 사업 기회를 찾는다.

한수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체코 현지에서 체코전력공사와 청정수소 사업 및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코전력공사는 체코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 현지 전력 생산의 약 70%를 맡고 있다. 

두코바니 원전 4기와 테믈린 원전 2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수원과는 두코바니 원전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협력하고 있다.

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보유한 원전 운영 역량과 수소 기술을 토대로 유럽 청정수소 시장에서 협력사업을 공동 발굴한다.

세부적으로는 △저탄소 수소 및 재생 수소 생산과 연료전지 발전 이퓨얼(e-fuel) 생산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 안전 등 모든 주기의 수소 기술 개발 △정책과 규제, 기술, 시장 변화 대응 정보 교류 등이 협약에 담겼다.

한수원은 특히 원전 기반의 안정적 전력 활용 청정수소 생산 모델을 중심으로 체코 내 실증사업과 사업화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협약은 한수원의 원전 기반 청정 수소 사업이 유럽 시장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집해 체코와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