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로 9월3일부터 9일까지 아세안과 G20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를 도출했다.
이번 순방은 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거쳐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의 뉴델리를 돌아 귀국하는 5박 7일 일정이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5일 순방길에 올라 11일 귀국했다.
6일 오전에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과 정상회의가 있었고 오후에는 한중일 3국과 아세안 국가들과 정상회의가 이어졌다.
오전에 한국만 별도로 아세안 국가들과 정상회의를 가지면서 그 긴밀도를 높인 셈이다.
아세안 정상회의가 끝나자마자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던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윤 대통령 사이에 정상회담이 있었고 이차전지와 배터리 원료 그리고 한국 제품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확대 등 우리 경제를 위한 폭넓은 협의가 시도됐다.
아세안 일정을 마무리하고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위해 인도 뉴델리로 이동했다.
인도 모디 총리의 환영을 받으면서 기술 분야 양국 협력 관계를 강조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8월에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났던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와 인사를 나누었다.
기대했던 한중 정상회담이나 한러 정상회담은 사실상 불가능했는데 시진핑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불참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귀국길에 미국으로 함께 가자”며 강한 친밀감을 드러냈다.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대한 빅데이터 반응은 어떨까.
먼저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오피니언라이브 캐치애니(CatchAny)로 지난 3~9일 동안 아세안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인도네시아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에 대한 빅데이터 언급량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 보았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빅데이터 언급량은 6405건으로 나타났고 인도에 대한 언급량은 7657건으로 나왔다.
두 나라에 대한 언급량이 매우 높은 결과로 나타났다. 그만큼 뉴스로 빈도 높게 보도되지는 않았더라도 관심도가 높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아세안과 G20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빅데이터 연관어는 어떻게 나타났을까.
아세안과 G20에 대해 빅데이터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분석이 가능해진다. 아세안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인도네시아’, ‘중국’, ‘총리’, ‘북한’, ‘한국’, ‘윤석열’, ‘국가’, ‘일본’, ‘경제’, ‘정부’, ‘러시아’, ‘자원’, ‘전기차’, ‘미국’, ‘여성’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G20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중국’, ‘인도네시아’, ‘총리’, ‘미국’, ‘윤석열’, ‘북한’, ‘한국’, ‘경제’, ‘국가’, ‘러시아’, ‘바이든’, ‘정부’, ‘여사’, ‘자원’, ‘일본’ 등으로 나왔다.
▲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로 9월3일부터 9일까지 이차전지와 방산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를 도출했다.
경제적으로 인도네시아와 2차전지, 배터리 및 희귀 광물 협력이 핵심이다.
그래서 이번엔 2차전지와 방산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를 분석해 보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인도 순방과 관련해 어떤 산업과 종목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까.
2차전지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지원’, ‘배터리’, ‘반도체’, ‘포스코’, ‘에코’, ‘경제’, ‘정부’, ‘호주’, ‘중국’, ‘미래’, ‘한국’, ‘국가’, ‘주가’, ‘미국’, ‘리튬’ 등으로 나타났고 방산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한국’, ‘한화’, ‘지원’, ‘경제’, ‘인도네시아’, ‘북한’, ‘방위’, ‘러시아’, ‘국가’, ‘전차’, ‘미국’, ‘중국’, ‘미래’, ‘잠수함’, ‘정부’ 등으로 나왔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인도 방문이 2차전지 및 방산 등의 산업과 직접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도 출동해 니켈, 희토류 등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자원 공급망 다변화 추진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는 8조 원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정상 차원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고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지난 7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HLI그린파워)을 방문해 현지 전동화 전략을 논의했다.
해외 순방을 기점으로 2차전지와 방산에 대한 시장 확대와 투자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미국과 일본 유학 그리고 홍콩 연수를 거친 후 주된 관심은 경제 현상과 국제 정치 환경 사이의 상관 관계성 분석이다. 한국교육개발원·국가경영전략연구원·한길리서치에서 근무하고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을 거친 데이터 전문가다. 현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을 맡아 매일경제TV, 서울경제TV, 이데일리 방송 및 각종 경제 관련 유튜브에서 빅데이터와 각종 조사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밀도 높고 예리한 분석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