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구을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김대식, 김미애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수공천된 윤준호 의원과 지지율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에브리미디어의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 양자 가상대결에서 김대식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43.2%를 얻어 현역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36.2%)과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합당의 다른 예비후보인 김미애 예비후보도 43.3%로 윤 의원 37.5%와 박빙의 양상을 보였다.
통합당 예비후보 가운데 '본선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를 묻는 항목에서 김대식 예비후보는 35.2%, 김미애 예비후보는 29.1%를 얻어 역시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당 지지자들만 대상으로 예비후보 사이 본선 경쟁력을 묻자 52.7%가 김대식 예비후보를 선택해 김미애 37.8%를 앞질렀다.
정당 지지도는 미래통합당이 48.3%를 얻어 30.7%의 더불어민주당에 앞섰다.
그 뒤를 정의당 5.6%, 미래한국당 3.1%, 우리공화당 1.4%, 바른미래당 1.2% 등이 이었다.
24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에브리미디어 여론조사는 에브리미디어 자체조사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2.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