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반등했다. 5거래일 하락세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다는 보도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국제유가 반등, 신종 코로나 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투자심리 개선

▲ 국제유가가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5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9%(1.14달러) 오른 50.7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50달러선을 회복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45%(1.32달러) 상승한 55.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하락세를 보인 만큼 치료제 개발 기대가 반등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CGTN방송 등 중국언론들은 대학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 2가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도 임페리얼대학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데 드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찾았다고 전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효과적 치료법은 알려진 바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