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청진동 140 일대 위치도. <서울시> |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의 지하도로와 종각역의 그랑서울을 땅 아래로 연결하는 정비계획안이 통과됐다.
서울시는 6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청진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변경안’이 통과됐다고 7일 밝혔다.
청진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에 있는 지하보행통로의 일부 단절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화문역 지하도로에서 청진공원 하부를 통과해 그랑서울로 연결하는 총 길이 155m, 폭 6m(유효폭)의 지하도로를 설치한다.
지하보행통로의 연결로 시민의 보행편의 제공뿐 아니라 서울 지하철 1호선과 5호선을 이용하는 시민의 환승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 지하상가 연결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도심부 활력의 증대도 일부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진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광화문역과 종각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네트워크의 완성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행 중심 입체도시 구현을 위한 서울시 도심부의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입체보행네트워크 구축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