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양 이랜드리테일 대표와 김일규 이랜드월드 대표가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랜드그룹은 최종양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와 김일규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이랜드재단 이사장을 맡는 내용을 포함한 조직 및 인사 개편안을 3일 발표했다.
박성수 회장의 동생인 박성경 부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앞으로 이랜드재단 이사장을 맡는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경영체제 개편은 계열사별 이사회 중심의 운영체제를 강화하고 독립경영체제를 확고히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은 미래 먹거리 발굴과 차세대 경영자 육성에만 전념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 직급을 부회장 및 사장으로 높여 경영상의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최 부회장은 이랜드리테일을 포함한 유통법인 전체를 총괄한다. 사업부문 대표로 석창현 상무를, 상품부문 대표로 정성관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최 부회장은 1986년 이랜드에 입사해 구매 생산 총괄본부장을 거쳐 이랜드중국 총괄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8년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이랜드월드를 총괄하고 패션부문 대표로 최운식 상무가 선임됐다.
김 부회장은 1984년 이랜드에 입사해 영국과 미국 이랜드법인 대표이사를 거쳐 이랜드파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을 맡았다.
올해 만 40세인 최 상무는 SPA 브랜드인 스파오사업 본부장을 맡아 스파오를 국내 최대 토종 SPA로 키워낸 것을 인정받았다.
김현수 이랜드파크 사장은 호텔과 리조트, 외식 사업을 총괄한다. 외식부문 대표는 올해 만 35세인 김완식 외식 본부장이 맡는다.
이랜드그룹이 중국에 이어 해외사업의 승부처로 삼고 있는 인도와 베트남시장 공략을 위해 이은홍 사장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권 전체 대표로 임명했다.
이 사장은 신입사원 때부터 20년 동안 스리랑카와 인도, 베트남, 미얀마 등 이랜드 그룹 해외 생산 인프라를 직접 일궈낸 그룹 내 대표적 생산전문가로 꼽힌다.
이랜드 관계자는 “2020년 창립 40주년을 맞게 되는 이랜드가 각 계열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올해 이랜드는 앞으로 40년 밑그림을 그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이랜드그룹은 최종양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와 김일규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이랜드재단 이사장을 맡는 내용을 포함한 조직 및 인사 개편안을 3일 발표했다.

▲ 최종양 이랜드리테일 부회장(왼쪽)과 김일규 이랜드월드 부회장.
박성수 회장의 동생인 박성경 부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앞으로 이랜드재단 이사장을 맡는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경영체제 개편은 계열사별 이사회 중심의 운영체제를 강화하고 독립경영체제를 확고히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은 미래 먹거리 발굴과 차세대 경영자 육성에만 전념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 직급을 부회장 및 사장으로 높여 경영상의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최 부회장은 이랜드리테일을 포함한 유통법인 전체를 총괄한다. 사업부문 대표로 석창현 상무를, 상품부문 대표로 정성관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최 부회장은 1986년 이랜드에 입사해 구매 생산 총괄본부장을 거쳐 이랜드중국 총괄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8년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이랜드월드를 총괄하고 패션부문 대표로 최운식 상무가 선임됐다.
김 부회장은 1984년 이랜드에 입사해 영국과 미국 이랜드법인 대표이사를 거쳐 이랜드파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을 맡았다.
올해 만 40세인 최 상무는 SPA 브랜드인 스파오사업 본부장을 맡아 스파오를 국내 최대 토종 SPA로 키워낸 것을 인정받았다.
김현수 이랜드파크 사장은 호텔과 리조트, 외식 사업을 총괄한다. 외식부문 대표는 올해 만 35세인 김완식 외식 본부장이 맡는다.
이랜드그룹이 중국에 이어 해외사업의 승부처로 삼고 있는 인도와 베트남시장 공략을 위해 이은홍 사장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권 전체 대표로 임명했다.
이 사장은 신입사원 때부터 20년 동안 스리랑카와 인도, 베트남, 미얀마 등 이랜드 그룹 해외 생산 인프라를 직접 일궈낸 그룹 내 대표적 생산전문가로 꼽힌다.
이랜드 관계자는 “2020년 창립 40주년을 맞게 되는 이랜드가 각 계열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올해 이랜드는 앞으로 40년 밑그림을 그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