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선제적 기술 대응을 바탕으로 차세대 결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

신한카드는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6대 핵심 기술 과제의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신한카드 '스테이블코인·블록체인 6대 기술 과제' 개념검증 완료, 차세대 결제망 선제 대응

▲ 신한카드가 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6대 핵심 기술 과제의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완료했다. <신한카드>


6대 핵심 과제는 △블록체인 기반 P2P(개인과 개인 간) 결제 △디지털자산 통합 결제 인프라 △스테이블코인 기반 체크·신용 하이브리드 상품 △스테이블코인 기반 크로스보더 송금 및 정산 △스테이블코인 결제·교환·정산 네트워크 검증 △IC칩 기반 카드형 하드월렛 결제 서비스 등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검증을 위해 국내외 기업과 손을 잡았다. 아톤, 블록오디세이 등 국내 블록체인 기술 기업과 솔라나, 파이어블록스 등 글로벌 웹3.0 기업은 물론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개념 검증은 신한카드의 2026년 전략방향인 ‘본질에 집중’과 맥락을 같이한다.

카드사 본업인 결제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은 2025년 취임사에서도 결제 시장 경쟁력의 중요성을 짚었다.

그는 당시 “고객의 관점에서 작은 불편함도 없는 페이먼트 프로세스 혁신, 페이먼트 경쟁력에 따른 시장 지위의 확대, 시장 지위의 확대에 따른 지속 가능한 수익성 창출 등 세 가지만이 카드사의 존재 이유다”며 “이것이 우리의 본질적 지향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차원에서도 디지털자산 결제 시장에 관심이 크다.

신한금융은 2일 비자와 글로벌 사업 확대 및 미래금융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면서 디지털 자산 및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 결제 혁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개념검증으로 기존 법정화폐 기반 결제 시스템과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연결하는 브릿지(Bridge) 역할을 충실히 검증했다”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차세대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