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이 비수도권 투자를 강화한다.

CJ올리브영은 2026년 비수도권 지역의 신규 매장 출점과 재단장, 물류 시설 강화 등에 1238억 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CJ올리브영 올해 비수도권에 1238억 투자하기로, "지역 경제ᐧ청년과 함께 성장"

▲ CJ올리브영이 비수도권 투자를 확대한다. 사진은 CJ올리브영이 2024년 경북 경주 황리단길에 개점한 디자인 특화 매장 '올리브영 경주황남점' 전경. < CJ올리브영 >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비수도권 상권의 질적 성장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역 매장 고도화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핵심 점포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고 CJ올리브영은 설명했다.

먼저 CJ올리브영은 올해 신규 출점 혹은 재단장 예정인 330㎡(100평) 이상 대형 매장 78개 가운데 43개를 비수도권에 배치한다.

부산·제주·경주 등 주요 관광 거점에는 ‘글로벌 특화 매장’을, 경상·전라·충청권 등에는 구도심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대형 거점 매장을 집중 조성한다.

CJ올리브영은 2025년 말을 기준으로 점포 모두 1381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직영점은 1166개, 가맹점은 215개다.

서울 강남 ‘올리브영 압구정로데오점’과 ‘올리브영 센트럴명동타운’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에는 글로벌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전국 주요 관광 거점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CJ올리브영은 지역 거점 매장을 ‘타운매장’이라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타운매장’은 K뷰티 트렌드를 지역 상권에 전파하는 거점 매장이다.

2020년부터 ‘전주타운’과 부산 ‘광복타운’, ‘천안타운’, ‘대구타운’ 등을 차례대로 새 단장했다. 2024년부터는 ‘광주타운’과 ‘대전타운’, ‘청주타운’, ‘서면타운’에 퍼스널컬러 진단기인 ‘픽유어컬러’와 프리미엄 뷰티전문관 ‘럭스에딧존’ 등 체험요소를 접목했다. 2025년에는 강원에서는 처음이자 비수도권 10번째 ‘타운매장’으로 ‘강릉타운’을 개점했다.

CJ올리브영은 올해 비수도권에서만 신규 인력 약 6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CJ올리브영은 2025년 신규 인력을 1천 명 가까이 채용했다. 매출 기준 500대 기업을 상대로 한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분석 결과 CJ올리브영은 증가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비수도권 투자 확대는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K뷰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지역·청년·중소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