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028년 기후총회 유치 중단, 이재명 대통령 공약 실현 가능성 높아져

▲ 인도 델리 시내 시장 모습. 교통체중으로 차량들이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인도가 차기 기후총회 개최를 포기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인도 정부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인도는 2028년에 개최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세계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최를 맡기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2028년에 열리는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맡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2028년도 총회를 한국에 유치할 의사를 공개적으로 내보인 바 있다.

이번에 인도가 유치 경쟁을 포기하면서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한국은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당시에도 유력한 기후총회 개최국이었으나 아랍에미리트에 자리를 양보했었다.

클라이밋홈뉴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이번에 유치 취소 결정을 내린 이유는 중기 기후목표를 다소 낮춰잡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측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