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592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 전쟁 휴전 소식에 상승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가능성에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1억592만 원대 하락,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가능성에 변동성 커져

▲  이란 전쟁 관련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봉쇄됐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내렸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9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4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4% 내린 1억592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9% 하락한 326만1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68% 내린 1999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45% 낮은 12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13%) 유에스디코인(-0.13%) 도지코인(-3.52%) 에이다(-4.85%) 비트코인캐시(-1.5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트론(0.42%)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각)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이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개방하는 것을 전제로 이란 대상 폭격과 공격을 2주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 뒤 일시적으로 열렸던 호르무즈 해협은 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각) 레바논을 공격하며 다시 실질적 봉쇄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레바논 공격이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통행량 증가가 비공식적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은 레바논 공습이 휴전 협정에 포함된다고 말한 적 없다”고 밝혔다.

휴전 가능성에 상승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며 내리고 있다.

오전 8시44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은 모두 24시간 전보다 하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