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사의 표명, 인천시장 출마 가능성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 사장은 2023년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올라 임기 만료를 4개월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인천 서구·강화갑과 인천 서구갑에서 18~20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냈던 만큼 사퇴한 뒤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사장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인천공항공사 청사 동관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갖는다.

이 사장은 최근 공항 보안검색, 인사권 등을 두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왔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책 사이에 외화 수만 달러 이상을 끼워 반출한다는 제보를 언급하며 외화 반출 방지를 위한 조치 상황을 물었지만 이 사장이 이에 명확하게 답을 하지 못하자 공개적으로 질책하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이 사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둘러싼 새로운 논란도 불거져 현재는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고소인은 2023년 정부 경영지침인 직무급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인천공항공사 노동조합 동의를 받기 위해 이 사장이 단체협약 근거가 없고 법적 보호 대상도 아닌 비조합원 인사를 협상 수단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 사장의 사퇴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사항은 없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