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손해보험이 보험손익 감소 등에 지난해 순이익이 줄었다.

한화손해보험은 2025년 순이익 3611억 원을 냈다고 23일 공시했다. 2024년보다 5.6% 감소했다.
 
한화손해보험 지난해 순이익 3611억으로 5.6% 줄어, "내실성장 다질 것"

▲ 한화손해보험이 2025년 순이익 3611억 원을 냈다고 23일 공시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025년 보험손익 3077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22.7% 줄었다.

손해보험업계가 공통적으로 겪는 의료 이용률 증가 및 계절적 영향에 따른 손해율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문별로는 장기보험손익 3621억 원, 일반보험손익 12억 원을 거뒀다. 자동차보험에서는 557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다만 보험 본업에서 장기 수익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899억 원으로 2024년보다 23.6% 늘었다. 장기보장성 보험 상품은 새 회계제도(IFRS17) 아래서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장기보장성 신계약 매출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38.9% 증가한 1조291억 원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2025년 말 보유계약 CSM은 4조694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2662억 원(7.0%) 늘었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및 시니어보험 등 고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한 매출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영업채널 규모를 확장해 시장 지배력을 지속 강화하고 계약 품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병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025년 투자손익 6134억 원을 거두며 보험손익 감소분을 만회했다. 1년 전보다 21.4% 늘었다. 이자 및 배당 수익과 보유자산 평가이익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

한화손해보험은 2026년 성장과 이익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내실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가치 계약 중심 매출 확대와 손익 개선에 주력한 결과 안정적 성장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보험 등 전략상품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디지털 채널에서 통합 시너지 창출로 단단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