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왼쪽)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24일 바른미래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5일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 의원과 이 의원 두 사람이 후보로 등록했다.
추첨에 따라 김 의원은 기호 1번, 이 의원은 기호 2번을 받았다.
김 의원이 21일 먼저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바른미래당을 만들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며 일상과 밀착된 정책으로 생산적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북 군산 지역구의 재선 의원이다. 1969년생으로 전북 군산 출신이며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다.
제23회 공인회계사시험에 최연소 합격했고 제36회 행정고시,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일했다. 경실련 갈등해소센터 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국민의당에서 원내수석부대표, 사무총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22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진영을 넘어서는 국민통합, 중산층 복원과 격차 해소, 혁신성장을 통해 더 강하고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합리적 세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기 광명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이다. 1972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며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나왔다.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무법인 충정, 지평지성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과 에쓰오일 상무를 역임했다.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민생경제살리기 위원장을 거쳤고 국민통합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을 주도했다. 바른미래당에서 경제파탄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 후 김동철 비대위원장체제로 전환해 당의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8월 중으로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연다.
바른미래당의 의석수는 30명이다. 여기에는 민주평화당과 활동을 함께 하는 비례대표 의원 3명이 포함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