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 등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인공지능서비스 ‘빅스비’의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선사업부 임원을 새로 선임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미국연구소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근무하던 정의석 부사장이 무선사업부 개발1실로 이동해 빅스비 개발을 책임지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에 빅스비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하던 이인종 무선사업부 부사장의 역할은 변하지 않지만 빅스비 담당 개발인력을 보강하기 위한 인사이동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를 나와 에릭슨 등 글로벌 IT기업에서 연구개발 경험을 쌓았고 2003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리서치아메리카에서 안드로이드 관련 모바일플랫폼,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전담조직을 총괄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애플, 아마존 등 주요 IT기업과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빅스비를 상용화해 선보였지만 기술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시장에서 호평을 받지 못했다.
이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임원이동으로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하며 재도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8일 미국에서 개발자회의를 열고 기능을 대폭 개선한 ‘빅스비2.0’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정 부사장의 합류를 계기로 빅스비 사업전략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미국연구소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근무하던 정의석 부사장이 무선사업부 개발1실로 이동해 빅스비 개발을 책임지게 됐다.

▲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에 빅스비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하던 이인종 무선사업부 부사장의 역할은 변하지 않지만 빅스비 담당 개발인력을 보강하기 위한 인사이동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를 나와 에릭슨 등 글로벌 IT기업에서 연구개발 경험을 쌓았고 2003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리서치아메리카에서 안드로이드 관련 모바일플랫폼,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전담조직을 총괄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애플, 아마존 등 주요 IT기업과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빅스비를 상용화해 선보였지만 기술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시장에서 호평을 받지 못했다.
이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임원이동으로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하며 재도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8일 미국에서 개발자회의를 열고 기능을 대폭 개선한 ‘빅스비2.0’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정 부사장의 합류를 계기로 빅스비 사업전략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