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이 9월 들어 전 법인에서 매출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반등했다. 투입원가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나, 최근 코코아 가격 안정화 흐름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스프레드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은 22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4만5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1일 기준 주가는 10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리온의 9월 법인별 단순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2940억 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529억 원을 시현했다.
9월 한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961억 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51억 원을 시현했다. 명절물량 선출고, 신제품 효과, 유통사 행사 영향으로 견조한 톱라인을 시현했다.
채널별로 할인점(MT) +12%, 할인점 +4%, 편의점 +8%, 이커머스 +26%, 다이소 +35%, 전통유통(TT)채널 +8%를 시현했다.
카테고리별로 파이 +19%(참붕어빵 정상화), 비스킷 +18%(신제품 및 행사 확대), 스낵 +3%, 마켓오 +11%(신제품 입점 확대 및 관광상권 판매 증가) 시현했으며, 신제품 비중은 12% 정도이다.
제조원가율은 코코아류 단가 상승으로 +0.7%p 증가했으나, 판관비 효율화로 상쇄했다.
3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1245억 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257억 원을 시현했다.
내수 소비 둔화, TT채널 폐점 영향에도 간식점 +57%(채널 특화 제품 출시 확대), 이커머스 +15%(비중 15%)를 중심으로 고성장했다.
카테고리별로 파이 +3%(신제품 확대), 스낵 +2%(신제품 및 간식점 전용 제품 확대), 젤리 +44%, 껌+41% 증가했으며, 신제품 비중은 6%를 시현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익은 원재료 단가 압박에도 생산량 증가 및 판관비(경제보상금, TT프로모션 비용) 효율화로 이익을 방어했다”고 밝혔다.
9월 베트남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늘어난 411억 원, 영업이익은 3% 줄어든 74억 원을 시현했다. 카테고리별로 파이 +4%, 스낵 +11%, 비스킷 flat, 젤리 +5% 시현했다.
권우정 연구원은 “로컬기준 내수는 +7% 증가했으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으로 수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9월 러시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323억 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47억 원을 시현했다.
권 연구원은 “내수는 채널 전용 제품 판매 확대(수박파이 등)로 +36% 성장했다”며 “수출(비중 10%)은 일부 국가 거래조건 재협상으로 두 자릿수 감소를 지속했다”고 지적했다.
카테고리별로 파이 +36%, 비스킷 +33% 증가를 시현했다. 10월 파이 2개 라인 증설을 완료했으며, 곧 본 생산 예정이다.
그는 “해당 라인 가동을 통해 신제품 라인업 확대 및 초과 가동률 안정화를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다.
매출액 성장률이 두 자릿수로 반등한 점이 긍정적이나, 매출 성장률 대비 이익 성장률이 아쉬웠다. 이는 최근 코코아류, 유지류 원가 부담에 기인한다. 다만 최근 코코아 선물 가격이 톤당 5900달러까지 하락했다.
올해 말~내년 초 원가 재계약 시점 감안 시 스프레드 개선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구간으로 전망한다. 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2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4만5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1일 기준 주가는 10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오리온의 9월 영업이익률은 18.0%로 지난해의 19.0%에 비해 1% 줄어들었다. <오리온>
오리온의 9월 법인별 단순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2940억 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529억 원을 시현했다.
9월 한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961억 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51억 원을 시현했다. 명절물량 선출고, 신제품 효과, 유통사 행사 영향으로 견조한 톱라인을 시현했다.
채널별로 할인점(MT) +12%, 할인점 +4%, 편의점 +8%, 이커머스 +26%, 다이소 +35%, 전통유통(TT)채널 +8%를 시현했다.
카테고리별로 파이 +19%(참붕어빵 정상화), 비스킷 +18%(신제품 및 행사 확대), 스낵 +3%, 마켓오 +11%(신제품 입점 확대 및 관광상권 판매 증가) 시현했으며, 신제품 비중은 12% 정도이다.
제조원가율은 코코아류 단가 상승으로 +0.7%p 증가했으나, 판관비 효율화로 상쇄했다.
3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1245억 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257억 원을 시현했다.
내수 소비 둔화, TT채널 폐점 영향에도 간식점 +57%(채널 특화 제품 출시 확대), 이커머스 +15%(비중 15%)를 중심으로 고성장했다.
카테고리별로 파이 +3%(신제품 확대), 스낵 +2%(신제품 및 간식점 전용 제품 확대), 젤리 +44%, 껌+41% 증가했으며, 신제품 비중은 6%를 시현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익은 원재료 단가 압박에도 생산량 증가 및 판관비(경제보상금, TT프로모션 비용) 효율화로 이익을 방어했다”고 밝혔다.
9월 베트남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늘어난 411억 원, 영업이익은 3% 줄어든 74억 원을 시현했다. 카테고리별로 파이 +4%, 스낵 +11%, 비스킷 flat, 젤리 +5% 시현했다.
권우정 연구원은 “로컬기준 내수는 +7% 증가했으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으로 수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9월 러시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323억 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47억 원을 시현했다.
권 연구원은 “내수는 채널 전용 제품 판매 확대(수박파이 등)로 +36% 성장했다”며 “수출(비중 10%)은 일부 국가 거래조건 재협상으로 두 자릿수 감소를 지속했다”고 지적했다.
카테고리별로 파이 +36%, 비스킷 +33% 증가를 시현했다. 10월 파이 2개 라인 증설을 완료했으며, 곧 본 생산 예정이다.
그는 “해당 라인 가동을 통해 신제품 라인업 확대 및 초과 가동률 안정화를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다.
매출액 성장률이 두 자릿수로 반등한 점이 긍정적이나, 매출 성장률 대비 이익 성장률이 아쉬웠다. 이는 최근 코코아류, 유지류 원가 부담에 기인한다. 다만 최근 코코아 선물 가격이 톤당 5900달러까지 하락했다.
올해 말~내년 초 원가 재계약 시점 감안 시 스프레드 개선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구간으로 전망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