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1분기 시장기대에 못 미친 실적이 반영됐다. 다만 올해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천 원에서 27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HS효성첨단소재 주가는 18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작년 부진했던 탄소섬유 부문이 올해 분기별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미국의 신규 압축천연가스(CNG) 정책, 인도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추진, 중국의 CNG 소비 증가 등으로 고압용 기체 저장용기의 평균 판매단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고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베트남 신규 플랜트를 순차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1호기는 올해 2분기, 2호기는 3분기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3호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올해 4분기 또는 2026년 가동에 들어간다.
HS효성첨단소재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9.8% 증가한 491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에는 소폭 못 미쳤다.
주력 사업부인 타이어보강재의 평균 판매단가 하락과 회계 원가 인식 방식 변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25년 매출 3조4340억 원, 영업이익 22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71%, 영업이익은 0.45% 증가하는 것이다.
지속가능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부터 미국 화학기술 스타트업 트릴리움에 투자해 식물성 원료 기반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을 활용한 100% 바이오 기반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 중합에 성공했다.
이는 고성능 탄소섬유 생산에 기존 석유계 프로필렌 대신 바이오 원료를 사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식물 기반 원료로 항공 등급의 고성능 탄소섬유를 제조할 수 있다면 기존 방식 대비 탄소발자국을 15~25%까지 감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1분기 시장기대에 못 미친 실적이 반영됐다. 다만 올해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IBK투자증권은 30일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천 원에서 27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 HS효성첨단소재 >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천 원에서 27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HS효성첨단소재 주가는 18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작년 부진했던 탄소섬유 부문이 올해 분기별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미국의 신규 압축천연가스(CNG) 정책, 인도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추진, 중국의 CNG 소비 증가 등으로 고압용 기체 저장용기의 평균 판매단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고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베트남 신규 플랜트를 순차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1호기는 올해 2분기, 2호기는 3분기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3호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올해 4분기 또는 2026년 가동에 들어간다.
HS효성첨단소재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9.8% 증가한 491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에는 소폭 못 미쳤다.
주력 사업부인 타이어보강재의 평균 판매단가 하락과 회계 원가 인식 방식 변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25년 매출 3조4340억 원, 영업이익 22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71%, 영업이익은 0.45% 증가하는 것이다.
지속가능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부터 미국 화학기술 스타트업 트릴리움에 투자해 식물성 원료 기반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을 활용한 100% 바이오 기반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 중합에 성공했다.
이는 고성능 탄소섬유 생산에 기존 석유계 프로필렌 대신 바이오 원료를 사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식물 기반 원료로 항공 등급의 고성능 탄소섬유를 제조할 수 있다면 기존 방식 대비 탄소발자국을 15~25%까지 감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