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으로 멕시코에 미래 투자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멕시코 근무 직원의 최대 30%를 해고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미국 방송사 WJTV는 15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멕시코에서 사업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로베르토 베가 솔리스 멕시코 경제연합 티후아나 지부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솔리스 지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결정함에 따라 삼성의 멕시코 사업이 ‘매우 불확실한 환경’에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오는 4월2일(현지시각)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된 해외 기업 가운데 하나다. 티후아나 지역 공장에서 TV를, 케레타로시 공장에서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따라 멕시코 생산 인력의 최대 30%를 감축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스 지부장은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그들은 공식적 보도자료를 내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슬픈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 TV 등을 제조하는데 필수적 원재료인 알류미늄과 강철 등에 25% 관세를 부과한 것 역시 삼성전자의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삼성전자는 많은 강철을 사용하고 냉장고에는 많은 양의 강철이 들어 있으며 관세로 인해 이 제품을 만드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찾기도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특히 인원 감축은 잘못 전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또 멕시코 근무 직원의 최대 30%를 해고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 삼성전자가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멕시코에 투자를 멈추고 인력을 일부 해고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연합뉴스>
미국 방송사 WJTV는 15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멕시코에서 사업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로베르토 베가 솔리스 멕시코 경제연합 티후아나 지부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솔리스 지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결정함에 따라 삼성의 멕시코 사업이 ‘매우 불확실한 환경’에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오는 4월2일(현지시각)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된 해외 기업 가운데 하나다. 티후아나 지역 공장에서 TV를, 케레타로시 공장에서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따라 멕시코 생산 인력의 최대 30%를 감축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스 지부장은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그들은 공식적 보도자료를 내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슬픈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 TV 등을 제조하는데 필수적 원재료인 알류미늄과 강철 등에 25% 관세를 부과한 것 역시 삼성전자의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삼성전자는 많은 강철을 사용하고 냉장고에는 많은 양의 강철이 들어 있으며 관세로 인해 이 제품을 만드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찾기도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특히 인원 감축은 잘못 전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