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GS리테일의 기업가치를 산정할 때 인적분할한 GS피앤엘의 가치를 제외한 영향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 원에서 2만4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GS리테일 주가는 1만69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인적분할이 지난해 12월 말 완료되면서 GS피앤엘 가치를 제외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며 “BGF리테일과 비교해 기업가치가 20%가량 할인돼 있는데 인적분할 관련 수급 요인으로 과도하게 기업가치를 할인받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호텔사업부를 GS피앤엘이라는 회사로 인적분할했다. GS피앤엘은 파르나스호텔과 식자재 가공 전문 기업인 후레쉬미트를 자회사로 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800억 원, 영업이익 59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0.7% 늘어나는 것이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것이다.
편의점사업부는 기존점 성장률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규점 효율 부진과 판매관리비 기저 등에 따른 비용 부담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5% 줄었을 것으로 파악됐다.
수퍼사업부는 양호한 기존점 성장률 덕분에 영업이익이 98% 증가한 107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홈쇼핑사업부는 부진한 업황 탓에 영업이익이 15%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의 편의점사업부 실적 부진은 2023년 연말 출점했던 신규점의 효율이 떨어진 탓에 고정비 부담이 커진 영향에 따른 것이라 판단된다”며 “편의점사업부 실적이 정상 궤도로 돌아가려면 부진 신규점이 1년 주기를 돌아 기존점으로 편입돼 신규점의 비효율 영향을 제거해야 할 것인데 2분기부터 정상 궤도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남희헌 기자
GS리테일의 기업가치를 산정할 때 인적분할한 GS피앤엘의 가치를 제외한 영향이다.
▲ GS리테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인적분할한 GS피앤엘의 가치가 GS리테일의 목표주가 산정에서 제외됐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 원에서 2만4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GS리테일 주가는 1만69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인적분할이 지난해 12월 말 완료되면서 GS피앤엘 가치를 제외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며 “BGF리테일과 비교해 기업가치가 20%가량 할인돼 있는데 인적분할 관련 수급 요인으로 과도하게 기업가치를 할인받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호텔사업부를 GS피앤엘이라는 회사로 인적분할했다. GS피앤엘은 파르나스호텔과 식자재 가공 전문 기업인 후레쉬미트를 자회사로 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800억 원, 영업이익 59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0.7% 늘어나는 것이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것이다.
편의점사업부는 기존점 성장률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규점 효율 부진과 판매관리비 기저 등에 따른 비용 부담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5% 줄었을 것으로 파악됐다.
수퍼사업부는 양호한 기존점 성장률 덕분에 영업이익이 98% 증가한 107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홈쇼핑사업부는 부진한 업황 탓에 영업이익이 15%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의 편의점사업부 실적 부진은 2023년 연말 출점했던 신규점의 효율이 떨어진 탓에 고정비 부담이 커진 영향에 따른 것이라 판단된다”며 “편의점사업부 실적이 정상 궤도로 돌아가려면 부진 신규점이 1년 주기를 돌아 기존점으로 편입돼 신규점의 비효율 영향을 제거해야 할 것인데 2분기부터 정상 궤도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