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고수익제품 판매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포스코인터내셔널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7천 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수익성 개선 전망, 대신증권 "고수익제품 비중 확대"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고수익제품 판매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거래일인 2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3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고수익제품 판매 비중이 상승하고 있고, 이스틸포유(온라인 판매) 등 투자법인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매출 37조5천억 원, 영업이익 1조27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0.1% 줄지만 영업이익은 7.9% 증가하는 것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미얀마가스전의 판매가격 상승효과가 연간 이어지는 가운데, 발전 사업은 전력시장 제도 개편에 따라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에 대한 예비력 보상범위 확대로 수익성을 기존보다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천연가스 자회사 세넥스의 3배 증산과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공장 신규가동, LNG 트레이딩 본격화 등 주요 일정을 고려할 때 2025년 실적이 크게 뛸(점프업)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경기침체 국면에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성공한다면 밸류에이션(적정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