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카드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서비스 ‘큐디’(Qd)의 상담 가능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개인화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기능을 개선한 큐디 2.0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
KB국민카드가 챗봇서비스 ‘큐디(Qd)’의 맞춤형 상담과 개인화서비스를 강화했다.
KB국민카드는 11일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서비스 큐디의 상담 가능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개인화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기능을 개선한 큐디 2.0을 선보였다.
이번 개선작업은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경영목표로 제시한 ‘디지털 경쟁력 측면에서 확고한 차별성 확보’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고객 접점 채널 편의성 증대, 고객 맞춤형서비스 강화에 초첨을 맞췄다.
우선 챗봇으로 상담이 가능한 채널이 기존 ‘KB국민카드 모바일홈’앱에서 ‘리브메이트’앱까지 확대됐다. 앞으로 KB국민카드 쇼핑몰앱에도 적용된다.
결제금액 안내와 같이 일문일답 형태로 즉시 상담이 가능한 업무는 기존 1500여 개 유형에서 2000여 개로 늘고 결제계좌 변경 등 연동 거래가 수반되는 심화 상담도 77개 업무에서 KB국민카드 모바일홈앱에서 처리 가능한 전체 업무로 확대됐다.
또 ‘슬라이딩 팝업’ 상담을 신설해 △이용한도 △포인트∙마일리지 △쿠폰∙바우처 등 상담 빈도가 높은 30여 종의 업무는 채팅창에 뜨는 팝업화면을 통해 할 수 있다.
이 밖에 △금융 스케줄러 △개인화 메뉴 △문자메시지와 챗봇 상담 연계 등 다양한 개인화서비스도 추가했다.
금융 스케줄러는 고객의 카드 사용내역을 분석해 고객별로 앞으로 14일 동안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업무와 주요 일정을 안내하고 관련 상담을 제안한다. 챗봇 메뉴 개인화 기능은 고객의 상담이력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빈도가 높은 메뉴를 우선 배치해 보여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챗봇서비스 개선으로 개별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상담과 업무 처리가 가능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챗봇서비스가 고객 맞춤형 상담과 초개인화 마케팅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