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증시 개장과 함께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애플은 아이폰 다변화와 에어팟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힘을 받았다.
 
애플 주가 300달러 넘어서 신기록, 아이폰 다변화와 에어팟 호조 기대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MEX)에서 직전 거래일보다 2.3% 상승한 300.35달러로 마감됐다.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달성하며 시가총액은 1조3300억 달러(1540조 원)까지 증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 주가 상승 이유를 두 가지로 짚었다. 아이폰 모델 다변화 전략과 웨어러블 성장이다.

2020년부터 애플이 아이폰 모델 다변화 전략을 통해 서비스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됐다. 서비스사업은 하드웨어 사업과 비교해 이익률이 2배로 높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애플이 상반기에 아이폰SE2 1개 모델, 하반기에 아이폰12 4개 모델 등 모두 5가지 신모델을 출시해 아이폰 판매량이 2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애플은 에어팟,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중심으로 이익구조를 다변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애플 웨어러블 매출은 189억 달러로 추정되고 에어팟이 60억 달러로 32%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에어팟 출하량은 2019년 6천만 대에서 2020년 1억 대에 근접할 것”이라며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추가된 에어팟프로 판매 호조로 2020년 에어팟 매출은 11조~17조 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