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를 4년여 만에 수주했다.
다만 설계 등을 거쳐 실제 작업에 들어가려면 1년가량이 걸리는 만큼 해양공장의 일감 부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미국 석유개발회사인 엘로그 익스플로레이션(LLOG Exploration)과 4억5천만 달러(5천억 원) 규모의 '킹스 키(King's Quay) 프로젝트'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멕시코만에서 추진 중인 원유 개발사업을 위해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1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1년여 동안 설계 작업을 거쳐 이르면 내년 8월부터 제작에 들어간다.
이 설비는 일괄 도급 방식(EPC)으로 제작되며 인도 시점은 2021년 상반기까지다.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일감을 따낸 것은 2014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나스르(NASR) 원유 생산설비를 수주한 이후 47개월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다만 설계 등을 거쳐 실제 작업에 들어가려면 1년가량이 걸리는 만큼 해양공장의 일감 부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현대중공업은 미국 석유개발회사인 엘로그 익스플로레이션(LLOG Exploration)과 4억5천만 달러(5천억 원) 규모의 '킹스 키(King's Quay) 프로젝트'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멕시코만에서 추진 중인 원유 개발사업을 위해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1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1년여 동안 설계 작업을 거쳐 이르면 내년 8월부터 제작에 들어간다.
이 설비는 일괄 도급 방식(EPC)으로 제작되며 인도 시점은 2021년 상반기까지다.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일감을 따낸 것은 2014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나스르(NASR) 원유 생산설비를 수주한 이후 47개월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