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7월2일~7월6일) 국내 증시가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미국과 중국의 강대강 무역분쟁이 본격적으로 국내외 증시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음주 국내 증시 투자의 초점은 7월6일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1차적 관세 부과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고된 대로 7월6일 미국과 중국의 쌍방 관세부과 조치가 진행된 뒤에는 연쇄적 보복 조치보다는 갈등 진화 시도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1차 관세 부과로 중국과 지적재산권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미국은 7월6일 1차적으로 340억 달러(약 38조 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 818개 품목에 관세를 25% 부과하기로 했다. 원자로, 보일러기계·부품, 광학기기 등 산업재가 주로 해당하고 소비재와 정보통신기술제품은 제외됐다.
이번 관세 부과 대상품목은 미국 소비자물가에 직접적 영향력이 가장 낮고 중국 수입 의존도도 40% 수준인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은 이에 대응해 같은 규모의 545개 품목에 같은 관세율을 적용할 것으로 파악됐다. 농산물이 주로 포함될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연 연구원은 7월5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4조7천억 원에서 15조3천억 원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 영업이익 15조6천억 원보다 줄어든 것이다.
다른 업종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2일 한국 6월 수출지표가 발표돼 업종별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바라봤다.
6월 수출규모는 2017년 6월보다 4.8% 정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음주 코스피 지수는 2310~238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미국과 중국의 강대강 무역분쟁이 본격적으로 국내외 증시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음주 국내 증시 투자의 초점은 7월6일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1차적 관세 부과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예고된 대로 7월6일 미국과 중국의 쌍방 관세부과 조치가 진행된 뒤에는 연쇄적 보복 조치보다는 갈등 진화 시도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1차 관세 부과로 중국과 지적재산권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미국은 7월6일 1차적으로 340억 달러(약 38조 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 818개 품목에 관세를 25% 부과하기로 했다. 원자로, 보일러기계·부품, 광학기기 등 산업재가 주로 해당하고 소비재와 정보통신기술제품은 제외됐다.
이번 관세 부과 대상품목은 미국 소비자물가에 직접적 영향력이 가장 낮고 중국 수입 의존도도 40% 수준인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은 이에 대응해 같은 규모의 545개 품목에 같은 관세율을 적용할 것으로 파악됐다. 농산물이 주로 포함될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연 연구원은 7월5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4조7천억 원에서 15조3천억 원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 영업이익 15조6천억 원보다 줄어든 것이다.
다른 업종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2일 한국 6월 수출지표가 발표돼 업종별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바라봤다.
6월 수출규모는 2017년 6월보다 4.8% 정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음주 코스피 지수는 2310~238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