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 일제히 상승세, 테마기업 주가는 대부분 떨어져

▲ 21일 오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가상화폐 공동규제의 구체적 방안이 나오지 않아 투자심리가 좋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후 5시 기준 1BTC(비트코인 단위)당 991만2천 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에 비해 7.15% 올랐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3만2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과 비교해 8.96% 상승했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3.81% 상승한 761원, 비트코인캐시는 1BCH(비트코인캐시 단위)당 8.07% 오른 115만1천 원을 보였다.

이 밖에 라이트코인(8.97%)과 이오스(9.12%), 모네로(10.77%) 등의 시세도 상승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시세가 오르고 있는 것은 19~20일 열렸던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실효성있는 공동규제 방안을 발표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재무장관들은 가상화폐 거래를 예의주시해야 하는 점에는 동의했지만 구체적 규제방안을 만드는 것은 7월 회의로 미뤘다.

가상화폐 테마기업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21일 SCI평가정보 주가는 전날보다 3.13%(130원) 하락한 4020원에 장을 마쳤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일진공 주가는 2.86%(65원) 떨어진 22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일진공은 조만간 개장할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거래소 케이씨엑스(KCX)의 최대주주다.

비덴트 주가는 2.48%(450원) 하락한 1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분을 약 11% 보유하고 있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2.39%)와 포스링크(-1.50%), 카카오(-0.72%), 우리기술투자(-0.34%) 주가도 떨어졌다.

반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0.70%(30원) 오른 434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약 6.7% 쥐고 있다.

옴니텔 주가는 전날과 같은 48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옴니텔은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분 8%가량을 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