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주목할 때", 해외사업 강점 부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9-28 10:3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해외 신규수주의 가능성이 있는 건설사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건설업 성장의 양대 축은 해외사업과 국내 주택사업”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건설사 매출은 주택사업이 견인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해외사업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주목할 때", 해외사업 강점 부각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왼쪽),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국내 대형건설사들은 최근 2~3년 동안 주택업황이 호조를 보인 덕에 주택사업의 수주잔고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는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시장을 규제하는 정책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주택사업의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에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과 주거복지 로드맵이 발표되면 주택시장이 더욱 냉각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해외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건설사들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고 이 연구원은 파악했다.

주택사업을 놓고 의구심이 생겨나면서 앞으로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한 해외사업에 강점을 지닌 기업으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간다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에 주력사업인 화공플랜트에서 대규모 일감을 확보하며 신규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월에 오만과 태국에서 신규수주한 일감만 약 15억 달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분기에 바레인 시트라 프로젝트(13억 달러)와 아랍에미리트(UAE) 중질유처리시설(POC) 프로젝트(25억 달러)를 수주할 가능성도 있다.

대림산업도 오랜 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온 이란에서 2조 원 규모의 박티아리댐 건설공사 등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KT 대표 김영섭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인공지능과 통신의 융합 주도"
한국 자금세탁방지 이행평가 '최고 등급'으로 상향, "국내 금융사 신뢰 제고"
LG화학 독일에 유럽 연구개발센터 설립, "고성장 친환경 기술 역량 강화"
대한상의 최태원, 아시아태평양 최대 경제인 행사 'APEC CEO 서밋' 주재
LG전자 독일에서 교통안전 통신 기술 선보여, 사고 위험 노출시간 단축
이창용 금리인하 '실기론' 반박, "환율 보면 기준금리 천천히 내리길 잘했다"
HD현대일렉트릭 울산 변압기 철심공장 준공, "연매출 1400억 원 증가할 것"
현대차·토요타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정의선 도요다 회장과 공개석상 첫만남
GS리테일 ESG 평가에서 '통합A+' 등급, 환경 경영과 동반성장 노력에 성과
한동훈 박정희 45주기 추도식 참석, "애국심 이어받아 국민의힘 변화와 쇄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