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주가가 급락했다. 갑작스럽게 유상증자를 결정한 탓이다..
26일 하림 주가는 전날보다 770원(18.03%) 급락한 35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림이 25일 장 마감 뒤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림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103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3135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12월22일이다.
하림은 유상증자 목적이 설비투자 용도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주가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주식 수가 대거 늘어나면서 주주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경우 투자자가 정해져 있는 제3자배정 방식이 아닌 일반공모 방식이라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이어 앞서 하림그룹의 사료 제조기업인 선진도 7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1129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자 주가가 급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26일 하림 주가는 전날보다 770원(18.03%) 급락한 3500원에 장을 마쳤다.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하림이 25일 장 마감 뒤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림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103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3135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12월22일이다.
하림은 유상증자 목적이 설비투자 용도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주가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주식 수가 대거 늘어나면서 주주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경우 투자자가 정해져 있는 제3자배정 방식이 아닌 일반공모 방식이라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이어 앞서 하림그룹의 사료 제조기업인 선진도 7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1129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자 주가가 급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