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정부의 소비 활성화 대책과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등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1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천 원에서 22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기준 10일 신세계 주가는 18만7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상훈 연구위원은 “정부 출범 이후 내수 활성화 대책에 따라 구매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진했던 면세점도 구조조정과 경쟁 완화로 분기별 적자 폭이 축소되고 있어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790억 원, 영업이익 83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4.7%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8.8% 감소하는 것이다. 영업이익만 보면 시장기대치를 13% 밑도는 수준이다.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은 1% 수준에 머문 것으로 파악된다. 기상 여건 악화로 수익성이 높은 패션 카테고리 판매가 부진했고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도 지속됐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700억 원으로 2024년 2분기보다 12%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 실적을 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소비 침체와 국내 패션 부진 여파로 2분기 영업이익이 50억 원에 그쳤을 것으로 파악됐다. 1년 전보다 63% 감소하는 것이다.
면세점은 구조조정 효과와 할인율 축소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영업손실은 28억 원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68억 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시내점 마진이 개선됐고 공항점 명품군 확대에 따른 객단가 상승도 반영됐다.
조 연구위원은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 시행도 논의되고 있어 실적이 늘어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해리 기자
정부의 소비 활성화 대책과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등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신세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1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천 원에서 22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기준 10일 신세계 주가는 18만7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상훈 연구위원은 “정부 출범 이후 내수 활성화 대책에 따라 구매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진했던 면세점도 구조조정과 경쟁 완화로 분기별 적자 폭이 축소되고 있어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790억 원, 영업이익 83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4.7%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8.8% 감소하는 것이다. 영업이익만 보면 시장기대치를 13% 밑도는 수준이다.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은 1% 수준에 머문 것으로 파악된다. 기상 여건 악화로 수익성이 높은 패션 카테고리 판매가 부진했고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도 지속됐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700억 원으로 2024년 2분기보다 12%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 실적을 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소비 침체와 국내 패션 부진 여파로 2분기 영업이익이 50억 원에 그쳤을 것으로 파악됐다. 1년 전보다 63% 감소하는 것이다.
면세점은 구조조정 효과와 할인율 축소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영업손실은 28억 원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68억 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시내점 마진이 개선됐고 공항점 명품군 확대에 따른 객단가 상승도 반영됐다.
조 연구위원은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 시행도 논의되고 있어 실적이 늘어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