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반덤핑 관세 부과와 중국 철강 감산 노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제철 목표주가 6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현대제철 주가는 10일 3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철강 업황은 1분기에 저점을 통과했다”며 “하반기는 중국의 감산, 2026년은 본격 구조조정이 이어지며 업황 사이클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10.6%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6조140억 원, 영업이익 950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3.2%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그는 “철근 스프레드(원재료와 완성품의 단위가격 차이)가 반등하면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 고무적”이라며 “열연 스프레드도 상승했으며, 두 품목다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제품가격이 반대로 상승한 것으로 스프레드 개선 내용이 알차다”고 평가했다.
회사의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제철은 2분기 인천 철근공장을 한달 동안 완전폐쇄했고, 21일부터 8월31일까지 여름철 보수로 다시 가동을 중단한다. 또 당진공장도 지난 6월29일부터 오는 7월15일까지 여름철 보수를 진행한다.
최근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철강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는 국내 철강 업황의 개선요인”이라며 “저가의 철강재 유입량이 줄며, 감산과 함께 철강 스프레드 개선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제철 목표주가 6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생산중단 조치, 중국 철강감산 기조, 아시아 국가들의 철강재 반덤핑 관세 등으로 철강 업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사진은 현대제철 인천제철소 입구 전경. <연합뉴스>
현대제철 주가는 10일 3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철강 업황은 1분기에 저점을 통과했다”며 “하반기는 중국의 감산, 2026년은 본격 구조조정이 이어지며 업황 사이클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10.6%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6조140억 원, 영업이익 950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3.2%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그는 “철근 스프레드(원재료와 완성품의 단위가격 차이)가 반등하면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 고무적”이라며 “열연 스프레드도 상승했으며, 두 품목다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제품가격이 반대로 상승한 것으로 스프레드 개선 내용이 알차다”고 평가했다.
회사의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제철은 2분기 인천 철근공장을 한달 동안 완전폐쇄했고, 21일부터 8월31일까지 여름철 보수로 다시 가동을 중단한다. 또 당진공장도 지난 6월29일부터 오는 7월15일까지 여름철 보수를 진행한다.
최근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철강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는 국내 철강 업황의 개선요인”이라며 “저가의 철강재 유입량이 줄며, 감산과 함께 철강 스프레드 개선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