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주환원에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으며 하반기 면세점 사업의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1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9만3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7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상훈 연구위원은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을 2026년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동종업종의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은 중간배당을 최소 100억 원 규모로 시행하고 2027년까지 배당 지급총액을 500억 원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조 연구위원은 “유통업종의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내수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고객들의) 구매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면세점사업은) 동대문점 철수로 하반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현대면세점의 영업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요소로 꼽혔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90억 원, 영업이익 82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90.7% 늘어나는 것이다.
내수 소비가 침체된 환경에서 백화점과 면세점 점포 폐점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1분기에 이어 가구·매트리스 계열사인 지누스의 관세 환급 효과가 반영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남희헌 기자
주주환원에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으며 하반기 면세점 사업의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 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1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9만3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7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상훈 연구위원은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을 2026년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동종업종의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은 중간배당을 최소 100억 원 규모로 시행하고 2027년까지 배당 지급총액을 500억 원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조 연구위원은 “유통업종의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내수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고객들의) 구매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면세점사업은) 동대문점 철수로 하반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현대면세점의 영업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요소로 꼽혔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90억 원, 영업이익 82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90.7% 늘어나는 것이다.
내수 소비가 침체된 환경에서 백화점과 면세점 점포 폐점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1분기에 이어 가구·매트리스 계열사인 지누스의 관세 환급 효과가 반영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