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은 별도 및 연결기준 모두 매출과 이익 개선을 위해 움직이는 중이다.
하나증권은 9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이번 분기 실적의 조정으로 한미약품의 2025년 EBITDA와 경쟁사 지표가 크게 변동되지 않았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40만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28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약품은 올해는 분기마다 성장하는 추세를 기대했으나 2분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독감 등의 유행성 질환도 부재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제품의 판매량이 원외처방액 기준 전분기 대비도 여전히 성장 중인 것으로 집계되어 한미약품 별도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9% 줄어든 2791억 원, 영업이익은 24.3% 증가한 400억 원 수준으로 전망한다.
북경한미도 여전히 상반기 재고 물량을 소진하는 중이라 분기별 매출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1분기에 기존 재고 소진을 위한 마케팅 정책을 2분기에는 시행하지 않으면서 이익률은 개선될 전망이다.
정밀화학도 API(원료의약품)를 축소하고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어, 이번 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종합했을 때,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 줄어든 3631억 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572억 원일 것으로 전망한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2분기까지 북경한미의 마이코플라즈마 유행 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분기까지는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분기는 아쉽지만 3분기부터는 매출과 이익의 뚜렷한 개선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한미약품 별도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프롤리아BS 코프로모션을 7월1일부터 시작했다. 로수젯을 이어 당뇨 신제품인 다파론 패밀리의 원외처방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고혈압치료제 아모프렐 저용량 제품이 출시될 예
정이다.
북경한미도 늦어도 4분기 내에 계절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세균성 질환 및 독감 유행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고, 동사장의 복귀로 품목 다각화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 굳히기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밀화학은 지난 분기까지만 해도 적자였는데, 이번 분기부터 저수익의 API 생산에서 고수익의 CDMO 사업으로 비중을 넓히며 흑자전환했다. 이러한 기조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연결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선아 연구원은 “기저효과의 제거로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관찰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비만, 3분기 탑라인 발표), 에피노페그듀타이드(MSD 기술이전)의 R&D 성과 공유 이벤트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20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늘어난 1조5968억 원,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2673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9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이번 분기 실적의 조정으로 한미약품의 2025년 EBITDA와 경쟁사 지표가 크게 변동되지 않았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40만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28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한미약품은 2분기는 비수기임을 감안, 매출과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올해는 분기마다 성장하는 추세를 기대했으나 2분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독감 등의 유행성 질환도 부재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제품의 판매량이 원외처방액 기준 전분기 대비도 여전히 성장 중인 것으로 집계되어 한미약품 별도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9% 줄어든 2791억 원, 영업이익은 24.3% 증가한 400억 원 수준으로 전망한다.
북경한미도 여전히 상반기 재고 물량을 소진하는 중이라 분기별 매출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1분기에 기존 재고 소진을 위한 마케팅 정책을 2분기에는 시행하지 않으면서 이익률은 개선될 전망이다.
정밀화학도 API(원료의약품)를 축소하고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어, 이번 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종합했을 때,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 줄어든 3631억 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572억 원일 것으로 전망한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2분기까지 북경한미의 마이코플라즈마 유행 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분기까지는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분기는 아쉽지만 3분기부터는 매출과 이익의 뚜렷한 개선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한미약품 별도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프롤리아BS 코프로모션을 7월1일부터 시작했다. 로수젯을 이어 당뇨 신제품인 다파론 패밀리의 원외처방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고혈압치료제 아모프렐 저용량 제품이 출시될 예
정이다.
북경한미도 늦어도 4분기 내에 계절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세균성 질환 및 독감 유행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고, 동사장의 복귀로 품목 다각화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 굳히기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밀화학은 지난 분기까지만 해도 적자였는데, 이번 분기부터 저수익의 API 생산에서 고수익의 CDMO 사업으로 비중을 넓히며 흑자전환했다. 이러한 기조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연결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선아 연구원은 “기저효과의 제거로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관찰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비만, 3분기 탑라인 발표), 에피노페그듀타이드(MSD 기술이전)의 R&D 성과 공유 이벤트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20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늘어난 1조5968억 원,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2673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