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부터는 가격 인상과 식품 원가 부담 완화로 이익 개선이 기대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3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CJ제일제당 주가는 2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431억 원, 영업이익 357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늘고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것이다. 시장기대치인 매출 7조3912억 원과 영업이익 3740억 원을 소폭 밑돌았다.
김태현 연구원은 “내수 소비 둔화로 국내 식품 사업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며 “해외 또한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경쟁 강도가 높아져 1분기만큼 성장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식품 사업부문은 매출 2조7638억 원, 영업이익 96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 늘고 영업이익은 28.8%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 매출은 1.6% 줄고 해외 매출은 6.1%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국내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여전히 존재하고 미주 공장의 파이 설비는 5월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아직 고정비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며 “3분기 중순 이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유럽과 일본, 중국 시장에서는 성장세가 10% 이상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2분기 바이오 사업부문은 매출 1조722억 원, 영업이익 1072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것이다.
라이신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유럽 현물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으며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 실적도 양호했을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상반기에는 트립토판 시장에서 신규 업체들의 진입을 견제하기 위해 물량을 확대하고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선택했지만 하반기부터는 판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F&C 사업부문은 매출 5300억 원과 영업이익 46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 줄고 영업이익은 35.2% 늘어난 것이다.
그는 “베트남 비효율 사업장 구조조정으로 외형 축소는 이어지겠지만 돈가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3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 본격화와 식품 원가 부담 완화에 따라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 30조17억 원, 영업이익 1조520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2% 늘고 영업이익은 2.1% 줄어드는 것이다. 이솔 기자
3분기부터는 가격 인상과 식품 원가 부담 완화로 이익 개선이 기대됐다.

▲ 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31만 원으로 유지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3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CJ제일제당 주가는 2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431억 원, 영업이익 357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늘고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것이다. 시장기대치인 매출 7조3912억 원과 영업이익 3740억 원을 소폭 밑돌았다.
김태현 연구원은 “내수 소비 둔화로 국내 식품 사업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며 “해외 또한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경쟁 강도가 높아져 1분기만큼 성장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식품 사업부문은 매출 2조7638억 원, 영업이익 96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 늘고 영업이익은 28.8%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 매출은 1.6% 줄고 해외 매출은 6.1%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국내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여전히 존재하고 미주 공장의 파이 설비는 5월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아직 고정비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며 “3분기 중순 이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유럽과 일본, 중국 시장에서는 성장세가 10% 이상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2분기 바이오 사업부문은 매출 1조722억 원, 영업이익 1072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것이다.
라이신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유럽 현물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으며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 실적도 양호했을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상반기에는 트립토판 시장에서 신규 업체들의 진입을 견제하기 위해 물량을 확대하고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선택했지만 하반기부터는 판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F&C 사업부문은 매출 5300억 원과 영업이익 46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 줄고 영업이익은 35.2% 늘어난 것이다.
그는 “베트남 비효율 사업장 구조조정으로 외형 축소는 이어지겠지만 돈가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3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 본격화와 식품 원가 부담 완화에 따라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 30조17억 원, 영업이익 1조520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2% 늘고 영업이익은 2.1% 줄어드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