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주택 사업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본격화할 동력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9일 DL이앤씨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6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DL이앤씨 주식은 4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DL이앤씨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천억 원, 영업이익 102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0% 줄고 영업이익은 214.7% 늘어난 것이다.
DL이앤씨는 고원가 현장 매출이 줄어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DL이앤씨 별도 기준 2분기 착공 물량은 481세대이며 올해 상반기 누적 착공 물량은 8천여 세대로 올해 목표 1만2천 세대의 69%를 달성했다.
배 연구원은 “DL이앤씨의 주택 부문 외형 감소는 2023년부터 지속되고 있지만 2024년의 착공 물량 9100여 세대의 공정률 상승으로 내년부터는 다시 외형이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DL이앤씨의 2분기 플랜트 부문 매출액은 58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등 3개 현장의 매출 기여가 지속되고 있다.
DL이앤씨의 올해 플랜트 수주는 현재까지 2천억 원을 하회하고 있으며 하반기 국내 1조2천억 원(2건), 해외 1조5천억 원(2건)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배 연구원은 “DL이앤씨는 현재 연결 기준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플랜트 부문의 수주가 부진해 반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DL이앤씨는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기업인 엑스에너지를 통해 장기적 SMR 사업 협업 및 지분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뽑혔다.
DL이앤씨는 2023년 1월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 2천만 달러(274억 6천만 원)를 인수했다.
엑스에너지는 뉴스케일, 테라파워, 홀텍과 함께 미국 4대 SMR 기업으로 꼽히며 현재 DL이앤씨와 함께 미국 워싱턴주 에너지 노스웨스트가 발표한 SMR 3프로젝트 3개에 관한 입찰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7조7810억 원, 영업이익 44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52% 줄지만 영업이익은 62.36% 증가하는 것이다. 김인애 기자
주택 사업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본격화할 동력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9일 DL이앤씨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6만3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9일 DL이앤씨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6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DL이앤씨 주식은 4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DL이앤씨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천억 원, 영업이익 102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0% 줄고 영업이익은 214.7% 늘어난 것이다.
DL이앤씨는 고원가 현장 매출이 줄어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DL이앤씨 별도 기준 2분기 착공 물량은 481세대이며 올해 상반기 누적 착공 물량은 8천여 세대로 올해 목표 1만2천 세대의 69%를 달성했다.
배 연구원은 “DL이앤씨의 주택 부문 외형 감소는 2023년부터 지속되고 있지만 2024년의 착공 물량 9100여 세대의 공정률 상승으로 내년부터는 다시 외형이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DL이앤씨의 2분기 플랜트 부문 매출액은 58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등 3개 현장의 매출 기여가 지속되고 있다.
DL이앤씨의 올해 플랜트 수주는 현재까지 2천억 원을 하회하고 있으며 하반기 국내 1조2천억 원(2건), 해외 1조5천억 원(2건)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배 연구원은 “DL이앤씨는 현재 연결 기준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플랜트 부문의 수주가 부진해 반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DL이앤씨는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기업인 엑스에너지를 통해 장기적 SMR 사업 협업 및 지분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뽑혔다.
DL이앤씨는 2023년 1월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 2천만 달러(274억 6천만 원)를 인수했다.
엑스에너지는 뉴스케일, 테라파워, 홀텍과 함께 미국 4대 SMR 기업으로 꼽히며 현재 DL이앤씨와 함께 미국 워싱턴주 에너지 노스웨스트가 발표한 SMR 3프로젝트 3개에 관한 입찰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7조7810억 원, 영업이익 44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52% 줄지만 영업이익은 62.36% 증가하는 것이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