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8%(0.40달러) 오른 배럴당 68.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2%(0.57달러) 오른 배럴당 70.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장초반 하락하며 출발했지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전날 미국 정부가 8월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최소 25%에서 최대 40%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가 가 예상보다 높은 증산안을 발표한 상황에서 무역 불확실성이 과잉공급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예멘의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국제유가는 상승 전환했다.
후티 반군은 6일(현지시각) 홍해에서 벌어진 상선 공격이 자신들의 작전이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해당 공격이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을 자극했다”고 언급했다. 조경래 기자
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8%(0.40달러) 오른 배럴당 68.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의 오일 펌프잭의 모습.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2%(0.57달러) 오른 배럴당 70.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장초반 하락하며 출발했지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전날 미국 정부가 8월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최소 25%에서 최대 40%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가 가 예상보다 높은 증산안을 발표한 상황에서 무역 불확실성이 과잉공급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예멘의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국제유가는 상승 전환했다.
후티 반군은 6일(현지시각) 홍해에서 벌어진 상선 공격이 자신들의 작전이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해당 공격이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을 자극했다”고 언급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