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823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매수 지표 등을 고려했을 때 다음 강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1억4823만 원대 상승, "매수 지표 볼 때 강세장 재개 가능"

▲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최고가를 향한 랠리를 시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7% 오른 1억482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6% 오른 355만8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74% 오른 314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34% 오른 20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00%) 트론(0.26%) 도지코인(0.43%) 에이다(1.14%)도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29%) 유에스디코인(-0.22%)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하며 “새로운 강세장 시작 전 10만~11만 달러(약 1억3715만~1억5086만 원) 사이 가격 범위에서 바닥이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월별 유출/유입 비율은 0.9로 하락했다. 이는 2022년 약세장 종료 뒤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강력한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해석됐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월별 유출/유입 비율은 한 달 동안 가상화폐 거래소로 들어온 자금(유입)과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자금(유출)의 비율을 뜻한다. 1보다 크면 유출이 유입보다 많다는 의미고, 1보다 작으면 유입(매입)이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기에 앞서 낮은 월별 유출/유입 비율을 기록하곤 했다”며 “과거 패턴이 유지된다면 이는 다음 강세장의 시작을 알리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